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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요 진짜ㅠㅠㅠㅠ

어떡해요 진짜ㅠㅠㅠㅠ

큰돛

안넝하세요오..니껀데 입미다..하..언니들 나 잔짜 죽고싶어요 어째요?ㅠㅠ어..일단 고민부터 말씀드리자면...저는 현제 부모님 직장때문애 부모님과 따로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그런데..오늘 엄마가 톡이 오셨습니다..아빠와 따로 살고 싶다네요 누구랑 살꺼냐고 엄마 힘들다고....지금 이거 적는데도 자꾸 눈물이 나는데 힘들어 죽을거같아요..정말 아빠가 집전화로 전화가 와서 할머니한테 화내고 경찰소리가 간간히 나고 외갓집에 큰와삼촌께도 아빠가 전화하고 사촌이 삼촌도 화나셨다 그러고...저도 아직 14살에 어린 나이인지라 많이 힘들고..그래서..울었는데... 하지말라고 그러면서 그냥 울었어요 힘들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어서..그러니까 할머니가 갑자기 유리컵을 들고는 울지말라고 컵으로 때릴꺼라고 닌 싫다고 필요없다고 아빠따라가라고(외할머니셔요)니 동생만 있으면 닌 죽어도 필요없다고 니랑 니 아빠 둘다 싫다고 둘이 같이 죽던지 살던지 하라 그러면서..그러면서...정말 외할머니가 절 싫어하는건 알았지만 절 이렇게나 싫어하는진 몰랐네요...죽고싶고 힘들어서 외가 사촌에게 톡을 했습니다 그냥 자라고 자기도 무섭다고 만약 이혼..하게 되면 넌(같은 나이에요)나쁜길로 빠지면 안된다고 내가 붙잡아 줄테니까 자기 따라와달라고 그러더라구요..아 진짜 제가 정말 복받았구나 싶었어요..그러고 제 벺에게 톡을 걸어 봤습니다 고민을 털언놓으니 같이 울면서 잘 말했다고 혼자 끙끙 거리지 말고 힘들면 언제든 말하라고 그러더라구요...그러고 나니까 괜히 미안해지구...진짜 이런 얘기는 드라마에서나 펼쳐질줄 알았는데...어쩌죠..죽고싶네요..

  • 보나

    희망을 잃지마세요 저앞엔 밝은 빛이 있습니다
    당장해결 이란 말은 없지만 천천히 조금씩 해결은 언제든지 가능합니다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천천히해결방법을 찾아나가새요 .

  • 하림

    하지만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힘내라는 것과 그나마 선택할 수 있는 대안뿐이에요..

    일단 본문에 적어 놓으셨듯이 삼촌 분에게 의지를 하셔요.

    니껀데님은 아직 어리시고 어른분들을 중재하기는 벅차실 거예요.

    최대한 보호해주는 어른들에게 의지하시고 입장은 언제나 분명하게 하세요.

    친한 친구들에게도 의지하시고 주변 사람과 계속해서 대화해 나아가세요.

    꼭 지금 처한 상황을 호전시켜달라고 요구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힘들 때 옆에서 계속 말을 들어

  • 맑은누리

    일단 죽고 싶다는 말은 쓰지 않으셨음 합니다.

    소방서에서 근무하면서 살려달라고 사정해도 손쓸 수 없는 환자들도 수도 없이 바 왔습니다.

    니껀데님이 쓰신 글에 문제와 해답이 다 나와있는듯합니다.

    일단 지금 겪으신 상황이 너무 힘드신 건 제가 어찌 글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이런 말씀은 드리긴 힘들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 줄 겁니다.

    어른들의 문제고 물론 부모님과 일가 친척분들의 문제라서 충격이 크신 점 이해합니다..

  • 이슬비

    우리집이야 오히려 외할머니께서 보호해주셨습니다만 확실한건 부모님사이에 폭행이던 금전문제던 확실히 있었고 그것때문에 아마 미움받으시는것 같습니다.
    경찰차소리가 났다는건 아마 확실히 폭행이나 협박등이 있었다는거고...
    중요한거 말씀드릴께요
    부모님사이 문제는 아무리 울고불고 매달려도 그 두분 문제기에 솔직히 운다고 답 없습니다. 부모님께 무슨일이 있으셨는지 정확히 알려달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객관적으로 보고난후 외할머니의 위협이든 뭐든 울면 100프로 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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