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를 찾아보면

1. 머리에 여드름 비슷한 빨간 점이 난다
2. 머리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3. 머리에서 진물이 흐른다
4. 가렵다

이렇다고 하는데... 일단 제 두피에서 빨간 점이 나타나는 건 맞아요. 지금은 많이 자제하려고

하는데 예전에 버릇처럼 긁은 게 많아서 그런지 딱지도 좀 져있구요. 그런데 냄새도 나지 않고 진물도

흐르지 않고 가렵지도 않거든요. 미용실에 가면 머리 가렵지 않냐고 물어보는데 가려운건 전혀 없어요.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빨간점이 나타났었는데 신경 안쓰고 대학교 1학년 그러니까 거진 5년 정도 신경쓰지

않고 살았는데, 고3 수능공부할때 좀 많이 심해진거 같고 머리카락도 좀 빠지고... 결정적으로 요번 3월에

대학에 가면서 공기가 확 바뀌어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거 같아요. 심했을땐 머리감고 나면

손바닥에 스무 가닥은 넘게 붙어있는 느낌도 들고 그랬죠.

지금은 머리감을 땐 그렇게 많이 빠지는 느낌이 안드는데 방바닥이나 베개에 군데군데 떨어져 있고 손가락으로

머리 조금 세게 쓸어올리면 두세가닥이 뽑혀나오고... 예전보다 숱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듭니다.

피부과 병원에 갔더니 그리 심각해하지 않고 3, 4분만에 이주일치 먹는 약하고 안약처럼 떨구는 약을 처방하길래

못미더워서 질문을 올립니다.

샴푸를 바꿔야 할까요? 또 집에서 사용하는 바이온텍 이라는 정수기 비슷한 것에서 나오는 ph 5.5 산성수가

두피에 괜찮다고 하는데 정말로 괜찮은 것이라면 하루에 한번씩 헹궈도 될지 질문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