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이마가 넓은 건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더군요.
요새 TV에서도 보면 저랑 나이 비슷한 연예인들이 미중년 이라고 불리우면서 아직도 인기가 많더군요. 딸애도 그 연예인이 저랑 비슷한 나이라고 놀라더군요 자식키워봤자 소용없다고 씁쓸하더군요.
나이도 나이인만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아저씨로 살고 있었는데, 사실 탈모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원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여서, 어르신 취급 당하는 것도 싫고, 아내랑 함께 어딜 가도, 비교당한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였습니다. 제 아내가 조금 동안입니다…
EBS에서 가족건강프로젝트 “탈모”편 이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더군요. 탈모로 고생하는 남매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 많이 공감이 되고 나도 탈모 치료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에 나왔던 한의원이 궁금해져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제가 살고 있는 분당쪽에도 지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다녀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탈모가 있으신데, 저는 그냥 유전으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탈모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치료가 가능하고, 탈모원인이 유전이 아니라, 머리 열 일수 있다는 사실을 한의원 원장님을 통해서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이곳이 처음으로 탈모의 원인이 열이라는 사실을 밝힌 곳이어서 더 안심하고 믿고 탈모관리를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머리에 침도 맞으면서 탕약도 먹고 있습니다. 아직 한 달 정도 밖에 안되어서 효과가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믿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머리에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왔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치료받아서 미 중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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