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떻게 해야?
악당
요 며칠, 저번주를 통틀어서 마음이 자리잡지 못하고, 혼란스럽기만 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를 통제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녀의 존재 때문일 것이다.
내 생활 패턴의 활력소가 되기는 커녕 이렇게 패턴을 깨트리는 존재인 그녀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나는 그녀를 사랑하고 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녀가 나를 많이 좋아하기 때문에 나도 작용 반작용으로 노력하는 것일뿐. 하지만 어제의 만남에서 그녀의 마음이 과연 진심일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노력조차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과거의 남자를 잊지 못해 그 슬픔을 나를 통해 극복하려는 모습이 느껴지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정말로 그렇다는 것이 아닌, 그렇게 느껴졌다는 게 내 심정 변화에 더 큰 원인이리라. 그녀가 만나오던 남자들은 소위 다들 나쁜남자들. 나쁜남자들에게 버림받고 착한남자인 나를 만나, 나를 통해 과거의 슬픔을, 그리고 현재의 외로움을 채우려는 것이 아닐까.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필요한 나로서는 이 만남이 소모적이고 진실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저번에 그녀와 나의 다름으로 인해 그녀에게 헤어짐을 통보했을때 깨끗하게 끝냈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오고 있다. 그녀의 눈물, 그녀의 붙잡음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금 관계를 맺은 게 과연 잘한 일일까? 왜 아직도 한구석에는 그녀와의 이별을 빨리 서둘러야 하는가에대한 압박감이 드는 것일까?. 분명하건데 나는 그녀를 진심으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시작을 잘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돈을 쓸때도 계속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안그래도 돈이 없는 나인데, 돈을 자꾸만 지출하다보니 비상금으로 챙겨두었던 돈마저 나가고 있다. 이대로는 파산이다..아.. 이를 어찌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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