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수리 부근에 머리숱이 없어서요 앞에서 보면 모르는데 위에서 누가 보면

가령 지하철에서 서있는 여자가 제 머리통을 근심어린 눈으로

쳐다볼 정도로 머리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평방 1센치 정도가 성기게 나있는 상태입니다
샴푸는 바이오메드 모근강화 cd라인을 쓴지 6개월째고요

린스도 cd라인이고요-이거 2개 사면 10만원 됩니다 용량은 젤 큰걸로

저는 한 2달 반 정도 쓴 것 같네요. 한 번 사면은...(바이오메드는 롯데백화점에 입점된 바이오매드 매장이용)그런데 이 바이오메드의 효과를 좀 못느껴서 탈모클리닉을 다니게 됐습니다
약을 판토가로 처방받은지 한달가량 되고요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처방받은게 볼빅 (볼이 있어가지고 정수리 부근에 돌려주면 자동 액이 나오는 파란 메니큐어통같은 것임.)-45.000원

그런데 쉐딩현상이 나는 건지 볼빅쓴지 한 2주 가 지났는데 더 머리칼이 성기어져서

이번에 클리닉 가서 말씀드렸더니
여성용 미녹시딜 외용액 2%로게인을 처방해주셨어요 -21.000원 (1달분)
이걸 같이 쓰면 효과가 더 좋을 것이라고요.
그런데 걱정이 되는게

제가 6월2일 결혼이고 4월에 스튜디오 촬영을 하는데

쉐딩현상이 급진전하면 어떻하나 하는 걱정이 듭니다

의사선생님께도 말씀드렸더니 이미 쉐딩이 한번 생겼기 때문에 로게인을 쓴다고 쉐딩이 더 진행되지는 않을꺼라고 하네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 남깁니다
그리고 로게인은 한 번쓰면 1년은 꾸준히 써야한다는데 ...
머리털에 붓는 비용이 한달에 15만원 가량되고나니 화장품을 못 살 정도입니다. ㅜㅜ
참고로 저희집은 유전적 탈모는 아니고요

제가 대학생때 잦은 파마와 10년째 고집한 똑같은 가르마 , 머리를 자주 묶는다던지, 그리고 원래 남들보다 작은 머리숱
이후 직장다니면서의 스트레스가 제 정수리 탈모의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