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여자친구랑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거 같습니다...(조금 길어요)
가막새
저랑 여자친구는 우선 100일 좀 넘은 커플입니다. (저는 26살, 여자친구는 24살)
여자친구랑 저는 같은 회사, 같은부서에서 근무를 하고있구요 (3교대)
근무시간만 조금 다르거든요 현재
현재 저는 새벽 3시~오후 1시, 여자친구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근무하고
그 전에는 여자친구가 오후 4시~새벽 1시에 근무하는 밤팀에 있다가 회사 사정으로 인해 오전 10시~오후 7시 근무로
옮겨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요
안그래도 이 문제때문에 되게 우울해했었어요..원래 밤팀사람들하고 같이 근무하다가 혼자 다른시간대에 근무하게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밤팀선배들하고 굉장히 친해요..
특히 밤팀 부서에있는 남자선배 2명, 여자선배 1명하고 많이 친한편인데
여자선배는 상관없는데 남자선배들이랑 친하게 장난치고 (살짝 스킨쉽) 그러는 모습보고 좀 언짢기도 했어요
물론 이성간에 관심있고 그런 장난은 아닙니다.
그런데 어제 밤팀 선배들 근무 끝나고 그 선배 3명하고(남자선배 2명, 여자선배 1명) 술을 먹는다고 해서
(술 약속은 예전에 잡았었나봐요, 저도 알고있었어요.. 저도 그 선배들이 누군지는 아는데 회사나 선배들은 저희 둘이 사귀는건
모르는 상태에요)
술은 많이먹지말고 언제들어갈거냐고 물어봤더니 첫차다닐때쯤? 들어갈거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재밌게 놀라고 했는데
왠걸 오늘 새벽 6시가 넘어도 집에 간다는 말이 없길래 좀만 더 참다가 아직도 술먹냐고 하니까 그렇대요;
솔직히 팀 회식도아니고 사적으로 만나는 거라 (팀 옮겨서 할얘기도 많을거란거 알지만 새벽 1시부터 6시 넘어서까지 먹으면
외박을 한거나 다름없잖아요;)
7시쯤 전화를 1통 했더니 여자친구가 선배들하고 사이트에서 얘기하고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 신경질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지금 시간이 몇시인줄 아냐 첫차탈때 간다고 했으면서 외박한게 아니냐
그러니까 여자친구는 되려 저한테 자기는 선배들 새벽 1시부터 만난거라고.. 그리고 얘기좀 더 오래할 수도 있지 왜그러냐
자기는 다른사람들도 못만나냐;; 이러길래 진짜 화가나서 알았다고 놀라고 하고 끊는다고 하면서 끊었거든요 (화가나서)
근데 그 이후로 연락이없는거에요 집에간다고 말도없고...
원래 오늘 오후에 만나기로 했었는데...
위에 까지가 오전상황이구요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너무 전화로 뭐라고 다그친거같고 오늘 여자친구랑
만날 약속도 있기때문에오후 2시쯤 톡을 보냈어요 오늘 어떻게 할거냐고..
그러니까 여자친구가 몰라 이렇게 답장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제가 너 오전 상황을 내가 100% 이해한건 아니지만 나도 신경질적으로 얘기하고 화내서 미안하다 라고 하니까
아무 말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너는 할말없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대요;; 진짜 5분동안 서로 아무 말 없이 정적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오늘 만나는거 어떻게할거냐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오늘은 만나지 말자 이러더라구요
제가 그 말 듣고 알았다고 쉬라고 하고 끊었는데 그 이후로 지금까지 서로 연락을 안하고있어요
만난지 이제 100일 갓 넘었는데
전 정말 여자친구는 좋거든요; 근데 주변상황때문에 자꾸 안좋은 상황으로 가는거 같아서
그리고 여자친구는 절 어떻게 생각할지 그것도 지금 답답하고...정말 미치겠어요 ㅠ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군걸까요?? 이렇게 되면 정말 헤어지는것도 시간문제겠구나 라는 생각도들고...
이렇게 된 이상 저도 그냥 연락오길 기다리는 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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