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검도를 다니는데여 거기 슈퍼언빌리버블한 15살오빠가이써요
정말모라고해야되나 처음그오빠 봣을때 눈이 10초정도 마주쳣습니다 소울메이트(?)그런게 생긴것같고 오빠생각밖에안나고 오빠가 살고잇는 이유이며 그전 남친들은 풋사랑으로 느껴지는둥좀 심하게 그오빠한테 꽃혀잇어요 ㅋㅋ
친해서 검도갈때 만나면 추운날에 떨지말라고 핫팩이나 코코아도사주는 오빠져
키는177정도되고 잘빠졋습니다 ㅋㅋ(다리 매우김ㄷㄷ)
학교에서 인기도많다고하고 학교밴드부에서 베이스 치고잇습니다
검도대회에서도 중등부 단체전에서 저희검도관 오빠들 5명중에 배정고랑 떠서 이겻습니다(오빠빼고 다졋습니다)
젤중요한건 식스펙이랑 팔근육장난아니라는거 ㅎㅎ
그오빠 안온날 다른오빠들이랑 집에같이가면서 들엇는데 제가좋아하는 그오빠가 집에갈때 제얘기를많이한댑니다
저는 고백 5번정도 받앗구여 졸업전까진 저희학교 회장입니다(600몇표중 302표 후보자 5명이엇음)

그런데요
얼마전에 스키장에갔는데 오빠가 밴드부 오빠들이랑 같이 스키장에 온댔는데 우연히 같은 스키장에 갔습니다
그래서 밤마다 저나하고 문자질하믄서 잼있게놀고 다음날에 만나기로하고 그랬는데여
쫌 이상한 기적(?)그딴게 생긴듯
일딴 저랑 친구들 어떤 까리한 보더가 리프트를탓어요
친구랑 멋모르고 그오빠 얘기하면서 그라고있는데 옆에서 보더가 고글이랑 마스클 벗네요
그오빠 입니다
잠시 넋이나갓습니다
그오빠는 싱긋웃으면서잘타고잇나고 물으면서 다친덴 없냐고 물어봣습니다
그뒤로 오빠가 주절주절 저한테 얘기를햇는데 하나도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어쨋든 결론은 제가 오빠좋아하는거 모조리 다들켯단건데요
그뒤로 문자랑 저나는 부지런히 계속하고잇고 오빠도 좋아합니다
빨리고백단계로 갈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