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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네요...슬프네요...

잊혀지지 않네요...슬프네요...

예다움

안녕하세요 지금중3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또래에 애들에 비해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6학년때는 그냥 또래심리로 좋아했었던 것 같고 실질적인 짝사랑 인 것 같습니다.
정말 학교친구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안타깝게 그녀는 학원친구, 쉬는시간도 없는 학원친구입니다.
정말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냥요...제 친구한테 이 얘길 했더니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도 이상했습니다. 성격도,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어디중학교인지도 모르는데 좋아하는게, 아니 짝사랑하는게 말입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이러다 말겠지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대비때만 같은 반이었기 때문에요.
그런데 제가 레벨업을 했더니 그 반에 그녀가 있었습니다. 항상 같이 다니던 남자아이와 함께.
그리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 직후(이때까지 실질적인 기간 6개월동안 짝사랑)에 드디어 저의 마음에대한 확신을 가졌고
그녀를 시험기간 때와 시험끝난후 일주일 총, 2주일동안 못볼동안 얼마나 보고싶었는지...제가 정말 짝사랑을하는구나해서,
친구는 안된다 했지만 어차피 안될거 같은거 고백하기로 했었습니다. 마침 운도 좋게 저는 그냥 일반적인 친구라 여긴 그 남자아이가 안왔길래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남자친구였었네요...저는 실망하고 접을려고 했습니다.
정말 노력했습니다. 여름방학기간동안은 그녀가 때마침 시간도 바꿔서....잊을려고...정말 노력했습니다.
근데...못잊겠어요...제가 생각해도 너무 저 자신이 한심하고 바보같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요? 또래 답변(또래 여자분들답은 좋아요)보다는 어른들 얘기가 듣고 싶네요...이런 사이트에서 저와 아무 상관 없는...
엄마와 과외쌤한테 상담을 해봤지만 이맘때쯤 다들 그런다고 말만 해주시네요...
답변부탁드려요...

p.s.} 그 아이는 항상 밝더군요 ㅎ 제가 고백한 날도 당황하면서도 웃고, 그래선지 제가 포기 못하는 것일수도 있는 거 같아요...ㅎㅎ
그 모습을 계속 보고싶어서... 근데 남자친구가 있네요...이미 고백한지는 한달이 벌써 지났고요. 그 아이를 위해, 그 남자 친구를 위해 서라도 포기하는 것이 맞겠죠...? 그렇겠죠?.....한번 고백도 하고 했는데 잊기위해 고백한 건데 왜 이러는건지 참..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추어왔던

    ㅜ힘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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