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여자구요
이남자의심리에대해 궁금합니다
작년여름에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두번쯤보고 이후에가끔 잊을만하면 연락오는식이네요
처음에는 만나자는 말도없고 좋다싫다 내색도없이 그냥 연락만와서 어장관리당하는 느낌이였거든요 그리고 술먹으면 밤에 문자보내서 술먹고연락하지말라고 한마디했었어요 그이후로 잊을만하면 한번씩연락이 오더라구요
몇번은 그냥모른척도해보고 시크하게대답만해줬는데
몇달전부터 연락도자주하고 메신져로대화도자주합니다
(그렇다고 딱히 만나자고들이대지도 않아요)
성격은 남자답고 무뚝뚝하고 자존심강하고 바른말잘하는 스타일입니다 자기입으로 만나자고했을때 튕기는여자는 그냥끝이라고말하는타입.

자기는 아직노는게좋다고(아직 철들기싫다면서) 저한테 이렇게 있다가2년후에 둘다결혼안했으면 결혼하자고하네요
농담처럼 보험들어놓는거냐고 설마 2년후에 안하겠냐고 넘기긴했는데 심리가궁금합니다
저한테 주변여자이야기나 선본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잘하는데도 저한테 호감있다는 냄새를 팍팍풍겨요
이를테면 저의엄마한테 장모님이라던지 제가남자이야기라도하면 누가남의여자한테 그러냐며 마치 제가 자기여자인것처럼 그래요
하루는 쿨한척 나 어장관리하는거냐고 물어봤는데 자기가무슨 카사노바도아니고 어장관리를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설마 마음에도없는 여자한테 1년가까이 연락하지는않을테니 마음이있는건같은데 그렇다고적극적이지도않고..친구가없어서 이러는거같지는않고
이사람이 나한테만그러는건지 아니면다른여자한테만 그러는건지도모르겠고 확실히간보는거같긴한데 심리가궁금하네요 남자님들 이런분들의심리는뭔가요?
그리고저는어떻게대처해야하나요? 선뜻 무슨사이냐고묻기도 웃긴거같고.. 그냥 이남자 친구로서도 버려야하는사람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