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민입니다.

아 진짜 멘붕옵니다.

맨날 저보고 띠또, 또띠아라고 부르고..

진짜 괴로워요ㅠ

일단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좀 깁니다ㅠㅠ

저는 평소와 다름없이 학원에 갔습니다.

SW라는 남자애가 쌤 띠또가 뭔말인줄 아세요 ㅋㅋㅋ

쌤은 뭔데라고 하고 SW는 일본욕ㅡ(이하 생략)이라고 했습니다.(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쳐보세요. 안좋은 뜻이니까)

저는 웃었습니다.

쌤조차도 웃었습니다.

그때 제 별명은 드록바였습니다.

디디에 드로그바. 애들은 드록바라고 부르죠.

SW와 제가싸웠을때 야이 띠또자식아이랬습니다.

그 뒤 제 별명은 띠또가 되었습니다.

얼마 후 제 별명은 띠또가 아닌 또띠아로 바뀌었습니다.

학원에서 띠또를 금지어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효성은 없었습니다.

며칠동안은 잘 단속했지만 ㅋ

결과적으로 저는 띠또와 또띠아가 되었습니다.

지금, 학원에서는 소매치기가 유행중입니다.

연필, 샤프, 지우개, 필통, 샤프심, 붓펜, 형광펜, 자, 볼펜... 모든게 표적이죠.

저는 눈치가 굉장히, 아니 보통사람 배로 없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옛날에도 쓰레기 무단 투기라는게 유행했습니다.

쌤이 완전 빡쳐서 결국 그만뒀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표적은 저군요.

그래서 저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아 웃기죠?

지금 그러고 있습니다ㅡ

진짜 애들이 제 물건을 가져가고 띠또와 또띠아라고 부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는건가요?

때리면 무차별 폭행이라고 우기고.

저 정말 억울합니다ㅠㅠ

언니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