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150일 막 넘었었어요.
1월 27일 방학을 했어요. 방학하고나서 제 남친이 폰을 뺏겨서 연락도
못해서 좀 서먹서먹해지긴 했어요.. 그리고 개학하기 일주일전에 일주일동안 하는
영어캠프때 남친을 만났는데 저를 의도적으로 피하더라구요.. 그게 쫌 수상하긴
했는데 남자친구를 믿어줬어요. 개학하고나서 나에게 있었던 베스트 5이야기를
애들 앞에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애들 앞에서
저는 새로 좋아하는 애가 생겼구요. 실은 몰래 사귀고 있었어요. 전 여친이 너무나도
싫어졌구요. 새로 좋아하는애 너무 이쁘구요. 너무 사랑해요 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애들이 다 저만 쳐다보는데 표정관리도 안 되고 쪽팔리구....
근데 전남친이 새로 좋아하는애가 인형같이 이쁘게 생겼거든요...
걔가 저한테 너 남친 쫌 멋있는 것 같다. 난 이쁘니까 애교부려서 마음이나 뺏어볼까?
이래서 쫌 짜증났는데.. 제 전남친보다 더 잘생기고 키큰애가 고백해도 벽으로 생각하고
남친만 믿고 있었는데 남친이 그 여자애의 애교에 넘어간거져..
저한테 톡 못한다고 하고 그 여자애랑 3시간 넘게 톡하구요 저희집에 와서 제 머리띠 이유
없이 부러뜨리고 실수였다고 하고... 쟤 앞에서 그 인형같은 여자애한테 하트 그려주고
식판 챙겨주고.. 진짜 울음 나와요...
전남친은 모든 애들한테 제가 바람펴서 헤어진걸로 말하고 다녀서 저한테
애들이 차라리 죽으라고 하고 꺼지라고 하고 진짜 너무 힘들어요...
아무리 내가 한게아니라고해도 애들이 다 전남친 말만 믿어요..
전남친이 전라북도에 있는 기숙사에 가서울면서 이벤트 해주고 커플패딩 사줬는데 어떻게
패딩만 받고 바람피죠...? 도와주세요.....너무 힘들어요..
긴 이야기 이지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