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진그애한테 헤벌쭉맨투맨과 핫팬츠와 블랙레깅스와워커 그리고 롯데월드 리본머리띠를 매고가서.
사실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 일진남자애가 웃어서 일욜날에 너가 놀러갈곳정해서 같이 놀자고해줬어요.
아, 진짜 고백 처음해봤는데인제 된건지안된건지도 모르겠고.
이번주 일요일이라고하면 바로 내일인데...

시내가기에는 아직 너무민망하기도하고, 롯데월드는 더 민망할까봐(커플들 자주오잖아요.)
그렇다고 사이트나 그런데 대려가는건 좀 더그렇기도하구요.
일진그 남자애가문자로 이렇게줬는데.

[너 놀러가는거나 쇼핑하는거 좋아하니까 알아서 정해-]

라고 해서 계속생각중이구...

어딜가야좋을까요? 그리고 막상 고백하니까 또 문자 보내기도 어색하구요.
그애가 갑자기 전화수도 늘어나서 말도더듬고 이상해졌어요ㅠ 멀쩡하다가 전화만받으면 그래요;

선배들은 뭐 일단 고백은 잘했다, 라곤 해주시는데... 에효- 미치겠어요.

어딜가야좋고, 문자를 어떻게 보내고... 한마디로 문자 말투를 말하는거에요 ㅠㅠ

부탁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