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십대 흔녀입니다.

제가 다름이아니라 몇개월전까지 남친이랑 사귀고 헤어졌음니다
보통 제나이때면 사귀고헤어지고사귀고헤어지고하죠...하하.......
그래서 저도 이별 뭐 별건가하고 그럭저럭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전 문득깨달았습니다.

미친듯이 사랑해본적이 없다는것을요....ㅠ

그순간 저 자신이 헤퍼지고.......좀 가벼워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한테 상담을했는데 친구왈은 니나이가 무슨시집갈나이냐면서 대수롭지않게넘겼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제가 그말을 들은후에 남자가남자로안보이더라구요

뭔말이신지모르겠다구요?................

남자애 남자 그이상이하로안보이고 그냥친구일뿐이고...
전엔 이성친구랑 문자하고 노는게 재밌었다지만 이제 남자애들이 귀찮고 짜증나고 별재미도없더라구요

정말........뭐랄까 또, 제 동성친구들이 남자애들이랑 노는거보면 정말 그여자애가 한심해보이더라구요

왜냐면 남자애는 그여자애를 여자로안보는거같은데 여자애는 혼자 오해? 하고있단것같은 느낌이들어요 .

그런식으로 남자애들만테 거리감이느껴지고 제가 지금 사춘기여서그런건진몰라도 쨋든 좀 예전보단 많이 달라졌단 생각이들구요

그리고 이해가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느날부턴가 남친를사귀면 사귀는조건이란게 전남친보다 좋은애, 착한애, 인기많은애 이런식으로 전 남친보다 상대적으로 좋은남자를골라사겨요ㅡ 제가 좋아서사귀는게아니라 오로지 전남친한테 당해봐라흥 하는식으로 골려주려고 사귀게되더라구요....ㅠ이러면안되는걸알면서 그러게되네요 그러다보니 무슨무슨기념일 챙기는것도귀찬고 소문나서 제친구들이 뭐라뭐라하는것도귀찬고..... 그러네요

제가 전에 남친를 안좋게사겼달까 좀 사겨도사귀는거같지않게사귀고 헤어지고그래서인지 사귄다는거에대해 별 좋은 기억같은게없네요 그래서제가지금이러고있을지도모르겠어요......휴

동성친구들이 남친만들고싶다는것조차이해가안되구요...병인가요...ㅠ
저진짜 진지하거든요
정말 제 고민을속시원히 풀어주실 용한?댓글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이상한글이였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