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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심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녀의 심리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스콜피온

제가 33살이지만, 연애 초보라.... 정식으로 사귄것은 두 번이라 많이 힘드네요ㅡ.ㅡ

그래도 한번 읽어보시고 많은 평 부탁드립니다.

7월 초 미국에서 학회가 있어서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회에서 논문 발표를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 길에 오르던 중

비행기 옆좌석에 한국 여성畸?여성분이 앉았길래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까지 14시간 정도가 소요되서 말동무 할 겸)

한국 분 이세요, 교포 세요, 유학생이세요? 정도 물어봤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27, h대 대학원 졸업)가 저(33, k 대학원생)에게 전공이 무엇이냐고 말씀하시길래, 산업공학이라고 했더니

그녀도 같은 전공이라고 무지 반가워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비행기 옆좌석에 앉은 여성분이 같은 전공일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녀는 이것도 인연인데 서로 알고 지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세관신고서 작성 중 그녀가 본인 연습장을 잘라서 저에게 그분 성함과 이메일 주소가 담긴 쪽지를

저에게 건네시더군요. 저는 이메일보다는 연락처를 받아야 할 거 같아서 연락처를 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한술 더 떴습니다. 요즘 세상에 이메일 보다는 폰이라~^^)

그리고 그녀는 주저없이 연락처를 적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입국하기 전까지 몇 마디 정도 더 나누었습니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이나 음료수 서빙할때 제가 계속 셔틀해드렸더니 그때마다 무지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 그녀의 캐리어가 무거워 보여제가 대신 선반에서 내려드렸습니다. (꽤나 무겁더군요 -.-)

그리고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에 애를 먹고 있던 이틀 후에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 전화를 했습니다.

잘 들어가셨냐?, 피곤하지는 않으시냐?, 그리고 언제 식사를 대접하고 싶은데 시간과 장소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녀는 흔쾌히 데이트 신청을 허락해주었고 저희는 코엑스몰에서 영화 구경(고지전)과 식사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영화비와 식사비는 제가 대접해드렸고 음료수는 그녀가 사더군요.

그리고나서 연락은 자주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요즘 논문때문에 조금 바빠서 연락은 자주못했지요. 대신 2-3일에 한번씩 문자 보내고 그러는 중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들이대고 조급하게 하는 것보다 여유있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애서,
아직 친한 사이도 아니라 자주 연락하기에도 서먹서먹하고 역효과가 있을거라 판단해서~자제했습니다.)

대신 만남을 위해서는 꼭 전화로 그녀에게 정식 데이트 신청을 했습니다. 만나서 쇼부를 보는게좋을거라 생각해서요^^

그래서 잦은 연락과 문자는 지양했습니다.

전화로 데이트 신청을 해서 허락을 받고 두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광화문 아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저녁을 대접하고

(대학원생 신분으로 가격이 상당하더군요 ㅠㅠ)

그리고 그녀가 맥주 한잔 하자고 해서 근처 맥주집 가서 맥주를 가볍게 마시면서 대화도 나누면서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맥주값은 그녀가 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오늘 가벼운 문자를 보내고 답문을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왠지 세번째 데이트에서는 도심을 벗어나 드라이브를 하면서 분위기 좋은 라이브 사이트에서저녁시간을

보내는게 좋을거 같아그녀에게 용기내 세번째 데이트에 대한 약속을 잡았습니다. 다음주에 그녀가 시간이 안되어서

그 다음주 토요일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물론 시일이 조금 남아 있어서 구체적인 시간 약속은 잡지 않았습니다.

자, 여기서부터 질문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고수한 연애방식이

고수님들이 보시기에 어떻게 다가오는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어떻게 다음 만남을 이어가고 데이트에서는 어떻게 이끌어가야 되는지 뭐 이런거라도 알려주시면....

부족한 점이 보인다면, 어떤 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지금 연애심리는 어떤지에 대해서도....

그녀는 겉으로 보이는 외모는 화려하지 않지만, 때론 약간 차갑게, 날카롭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웃을때는

귀여운 면도 있더군요. 낯은 조금 가리지만, 대화를 할때마다 솔직하게 마음을 열어 진솔한 대화를많이 해주시더군요.

그리고 알면 알수록 마음이 따뜻하신 분인거 같아. 식사 대접할때마다 고맙다고

오늘 식사 너무 좋았다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저는 이런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거라도 고마워할줄 아는 성격을 좋아하는데.^^

아 글 내용이너무 길어졌네요. 두서없이 쓰다보니. 읽지만 마시고 연애고수님들의 경험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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