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일인데요..

제가 오늘 a랑 장난을 쳤어요 근데 a가 저 잡으려고 요리조리 다니다가.. 제가 뒤돌아보니까 a가 b를 잡고 저 가리키면서 뭐라뭐라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둘이 나한테 장난치려는거구나 싶었어요
기가시간에 선생님이 공책가져오라길래 제가 뒤로 나가서 가지고오는데 b가 갑자기 옆에서 불쑥 튀어나와서 고개숙이면서 뭘 줍는거였어요
근데 저는 위에 말했듯이 둘이 저한테 장난치려고 길막하는줄알고 b 머리를 팍팍민다음에 자리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학교끝나고 청소시간에 b가 서있길래 갔는데 저보고 웃지마 나 지금 기분안좋아 이러는거에요
근데 저는 저때문이 아닌줄알고 나때문에그래?미안해 이러면서 웃으면서 b를 안아줬어요
근데 b가 나 진짜 장난아니라고
이러면서 진지한거에요

그리고 일로 와보라면서 너 아까 나 왜그런거냐고 그냥 너 장난인것같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만만해서 니가 친것같다고
그래서 제가 니가 만만해서 그런게 아니라고하면서 a랑 나한테 장난치는줄알고 나도 장난친거라했는데 b가 계속 진지한얼굴로
아까 니가 웃으면서 그러길래 진심으로 사과하는게 아닌것같다고 너 되게 둔하길래 말하는건데 너가 자꾸 나한테 장난쳐서
애들한테 너 싫다고 말했다고 하는거에요

그말듣고 미안하다고 진지하게 말했는데 여전히 b는 표정이 굳었었어요
청소하는내내 가시방석앉은느낌...애들이 b말듣고 전부 내얘기하는느낌 그런거 들어서 조금 심란하고...

애들이 진짜 b말듣고 저 싫어하는건아니겠죠..
b한테 어떻게사과해서 다시친해질까요?...
진짜 우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