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소심해서 초반에 조금 친구가 없었으 (지금 고1이얗)

근데 원래 조금 놀던 애가 있었거든 근데 걔가 조금 가니까 나를 조금 따시키는 거 같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러는거야 ㅡㅡ
(걔 못생겼는데 지 이쁘다고 그러고 우리 반에 찐들 좀 있는데 걔보다 낫지 않냐고? 하면서 좀 공주병있는애임)

그래서 걔가 막 나대고 다른 애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는 거야 학기초에..
내가 좀 외로워서 걔 버리고 딴 애랑 놀았지.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찐들이 지들보다 더 낫지 않냐는 얘기를 듣고 걔 까댔어.
그리고 걔가 좀 나대서 우리반 애들이 지금도 다 싫어해 근데 착해서 앞에선 안 까.(우리 반 여자반이얌)

그래서 걔가 지하고 노는 무리에서 빠지게 된거야.
그런데 갑자기 나하고 노는 무리에 낑겨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다? 그래서 좀 불쌍해서 같이 먹어줬더니만

음악실이건 체육이건 점심이건 저녁이건 우리무리만 꼽사리 껴서 졸졸 쫓아다니는거야.
미안해서 너 싫어 같이 다니기 싫거등? 이렇게 하지도 못하고..ㅜ(내가 좀 소심해 언냐들)

그런데 걔가 날 만만하게 생각하는지 나하고 무리들이랑 꼽사리 껴서 놀때는 뭐라 안하는데
꼭 나하고 단 둘이만 있으면 날 띠껍게 쳐다본다? 지가 뭐라곸ㅋㅋㅋㅋ

뭐라고 하고 싶은데 소심해서 뭐라고도 못함. 그리고 같이 다니고 싶지도 않은데 나하고 노는 무리애들이 좀 착해서 싫어도 놀아주려고 하드라... 난 너무 싫은데 엄청 싫은 내색하면 내가 버려질거같아서
근데 난 걔가 너무 싫어. 완전 두얼굴이지 않아? 나만 만만하나봐 걔 누구같이 생겼냐면.. 음 .. 포맨의 신용재 닮았는데 (용재오빠 좋음 노래 잘불러서..) 진짜 지가 이쁜 줄알고 지가 공부 우리 반에서 제일 잘하는 줄 알아. 지 춤도 잘추는줄 알고 완전 나대미
아 어떡하지

진짜 오늘 걔 너무 나한테 띠껍게 굴어서 열폭했는데 언냐들 ㅜㅜ 나 어떡하지 걔가 너무 싫어. 걔 우리 무리에서 떼낼수 없나? 무시라도 해야하나? 무리를 설득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