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150일된 고1여학생이에요 남자친구와 동갑이고 같은 학교에요
사실 중3때 사겼었다가 헤어진 경험이 한 번 있었구요
최근 들어 연락이 며칠동안 안 되서 얘가 나한테 질렸나 이 생각도 들고 했는데 알고보니 폰이 잃어버린거래요
그런데 솔직히 친구들 폰으로라도 연락해줄 수 있는거잖아요.. 솔직히 좀 서운하고 미안하다고 해주길 바랬는데
제가 서운하다고 계속 화내니까 자기도 화내는거에요 솔직히 변명만 하고 제대로 미안하다고 한 적도 없으면서..
그래서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나도 남자친구가 당당하게 화내니까 더 크게 싸울까봐 더 화내지도 못하고..
어떻게 하다가 폰을 잃어버렸다는 걸 알 게 됐는데 그 뒤로도 며칠동안 연락이 없어요 집전화나 친구폰으로라도 조금씩
연락할 수 있으면서도 저한테는 하지도 않아요.. 친구들이 너무 답답했는지 남자친구와 같이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서 남자친구
바꾸라고 하고 폰 잃어버렸어도 연락 자주해야된다고 말하는데 친구가 말하기도 전에 그냥 전화를 다른 친구한테 줘버렸대요..
그냥 제 얘기를 듣고싶지 않아 하는거 같고.. 솔직히 너무 힘들어도 남자친구가 정말 좋아서 못 헤어지고 있었는데
진짜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싫으면 싫다고 말이라도 하지.. 헤어지는 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