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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큰가람

저는 밴드부에서 키보드를 맡고 있는데요..
제가 밴드부에 든 이유가 드럼을 치는 선배를 제가 쫌 좋아해서요 ㅎㅎ
진짜 멋있거든요..ㅎㅎㅋㅋㅋㅋ
거의 1년다되가니까 엄청 친하죠 서로 ㅋㅋㅋ
편하게 대하고.. 그럴수록 전 더 빠져들었지만요...ㅠㅠ
근데 어느날 연습하러 가는데 막 혼자 부끄러워 하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평소처럼 말했는데 방금 지나간 여자가 자기가 맘에 들어하는 여자래요.. 그 말 듣고 저 엄청 충격먹었죠..ㅠㅠ 저 그렇게 못생기지도 않고 뚱뚱한건 아니에요
음 괜찮은편이에요!!ㅋㅋㅋㅋㅋ
근데 그 언니보니까 괜찮긴하더라고요..ㅠㅠ
다른선배들한테도 자기가 찜해놨다고 그러고.. 저는 완전 맘에도 없는소리를 말했죠... 그럼 고백해요 ㅋㅋㅋㅋ 선배정도 괜찮은데?ㅋㅋ
그러니까 선배가 진짜 막 할까?거리면서....제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는데..ㅠㅠ
근데보컬언니가 도와준다면서 날짜를 잡으래요.. 그래서 그 선배가 방학식때 고백하기로 했어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거기서 막 안됀다고 하기엔 너무 분위기가 그래서 도와주겠다고 약속은 했는데..
그냥 포기할까요..? 선배랑 어색해지긴 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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