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외맘으로 우아페에서 엄청난 도움들을 받으며 울 아들과 책사랑에 빠진 엄마 입니다.

하루하루 안 빠지고 오는 우아페. 못들어올 날 같으면 입안에 가시가 정말 돋힐것 같아요.
그건 아마도 직접 보고 살수 없는 해외맘으로서의 목마르고 답답한 심정을
그렇게라도 해소 시키는 증상? 이라 생각해요.
한국 맘들이 넘 부럽답니다.
여기선 책도 책이지만 배송비가...흑흑! 전집 값만큼 나올때도 있어요.
그래도 대한의 건아로 한국말 만큼은 혀꼬이게 하지 말라고 지금 부터 알아듣던 말던 책 읽으며 이야기 해주네요.^^

울 아들이 지금 얻기도 하고 한국서 목숨걸고 초과벌금 물며 가져오기도 하고
또 배로 두달씩 기다리며 전집 하나값의 배송비 물며 가져오기도 한 황금같은 책들은...1.까꿍그림책

2. 마꼬

3. 땅친물친

4.윙윙붕붕박사

5.재미둥이

6.돌잡이 수학,한글

7. 21세기 학생백과

8.웅진클래식 음악동화

9. 그외 단행본들 40여권 앤서니 브라운은 거의 다 가지고 있구요.뽀로로도 거의 다 가지고 있네요.

그.러.나.

늘 손 뻗으면 책을 보고 구입할 환경이 아니라 늘 앞으로의 개월수를 내다 보며
위시리스트를 짜두고 비교하고 조사하고 그러다 부모님이나 제가 한국을 나가거나 들어올때를 놓치지 않고
유모차에 조금 책가방메고 들어가는 거에 조금 그리고 짐으로 책만 가져오는 방법으로 책사랑을 이어가네요
울 아들 23개월쯤 한국에 가는데, 30개월에서 40개월정도의 책들로내다 보고 구매하려 합니다. 자주 한국을 방문할수 없어서요.

리틀스토리북스
차일드애플창작
피콜로재미그림책
쇠똥구리 과학동화
달림그림책
토들피카소
에릭칼전집
오르다 첫발견 134권 중고(이건 한국 방문하면 아이 할머님이 두돌선물로 생각해 보자셔서 중고로 알아보고 있어요 134권이 맘에 들어서요)
이렇게 생각 중입니다. 빼도 될것과 꼭 추천해서 있어야 할 책들 조언과 채찍질 부탁드려요.
또, 혹시 저렴히 판매하시는 영사분이나 서점 소개 팍팍 부탁드립니다.

그리고넘 고맙게도 울 아들 책을 사랑하시어 지금 가지고 있는 책(7,8번 제외) 한권도 빠짐없이
무한 반복 중이라 또 지겨워 하며 까꿍과 돌잡이 있을때 처럼 책을 대충대충 넘겨 버리는 현상이 올까 걱정입니다.
그럴때 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제때 넣어주면 좋겠지만 불가능을 속상해 해봤자 저만 속타니....
곰곰이와 보리세밀화,한솔 신기한 그림책 ,한솔 읽기 그림책아직도 미련을 못 버리고 있는데 그래도 구매해 볼까요? 중고로요....

교구까지 욕심낼수 없어서 맘을 접었지만 한국의 엄마들이 사정없이 그저 부럽답니다.

여러 엄마들의 지혜로운 답변 충고 부탁드리고 기다리고 있을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