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요 살려줘요ㅠㅠ
중독적
예전에는 갑자기 사라지면 열심히 찾고, 걱정해주고,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어느 순간부턴가 자기들끼리만 다녀요.
그 때부터였어요.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건.
그래서 친구들 중에서도 베프인(?)애한테 슬쩍 떠보듯이(?) 물어봤어요.
같이 가자니까~
나도 따라가기 바빠.
그리고 먼저 말을 걸어도 돌아오는 대답은 건성건성,어떨땐 씹기도 하고, 전처럼 먼저 말도 안걸고...
그래도 헤어질 때 인사는 하니까 설마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제 말에 대답도 잘 안하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대화하는 횟수가 줄어들었죠.
여느때와 다름없이 한마디 대화도 오고가지 않던 오늘,
저는 베프라고 생각했던 그 아이가 한 친구에게 하는 말을 들었어요.
그럼 ㅇㅇㅇ(제이름) 내 블로그 못 오게 차단해야 돼? -베프라고 생각했던 아이
냅둬ㅋ 우린 당당하니까ㅋ -한 친구
혹시라도 이런 일이 생길 수도 있을거란 예상은 했었지만 친구들이 그럴줄은 몰랐어요.
아마 한 친구가 저 싫다고 해서 그랬을 거예요.
한 친구의 다른 학교 친구가 나를 소개해줬으니 그 친구를 봐서라도 그런짓은 안하겠지,
한 친구가 그래도 다른 친구들은 아니겠지.
그래도 역시 몇년친구가 저보다 더 소중했던 걸까요.
사건은 항상 예상치 못한 때에 갑자기 일어난다고는 하지만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만약에 배신 당하면 죽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죽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ㅠ
배신을 당해본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애들은 저에게 희망따윈 심어주진 않았었죠.
곧 학년이 끝나가는데 새로 친구 사귀기도 뭣하고
다니던 친구들 아닌 무리는 애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별로 안 친했어서 말걸기도 좀 그런데
다른 학교 친구에게 내가 고자질을 할지 모른다는 걸 각오하고날 버린앤데 사과 하면 받아줄까
무엇보다 제가 뭘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
시도 때도 없이 뒷담을 깐 것도 아닌데.
제가 공부도 못하고 달리 잘하는 것도 없어보여서 쓸모가 없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점심시간이 걱정이예요.
피하진 않아도 언젠간 날 내쳐버릴텐데...
사실을 알아버렸는데도 계속 빌붙다싶이 따라다닐수록 마음만 더 아파서.
게다가 잘됬다는 듯 그런 절보며 웃는 두명의 같은 반 아이들, 어쩌면 이번 일에 이 애들도 한몫 했으리라 생각되요.
반에서 혼자 다니는 애 있는데 걔랑이라도 다녀볼까요.
저 어떡하죠?ㅠㅠ※ 긴 글인데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레나
네!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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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아..저는 어떤 얘 혼자됏을때 같이놀아줘가지고 지금은 제가 걔랑 같이다녀요!ㅎ 언니도 지금부터라도 잘해주시고 그 혼자다니는애?랑 같이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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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한
응원 감사해요! 그러고 있는데 같은반 여자애 두명이 절보고 비웃어요ㅠ 고소하다는 듯이ㅠㅠ
반애들 시선도 좀 그렇고, 제가 별로 잘해주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지금은 노력중이랍니다; -
치킨마루
ㅜㅜ저도 얼마전에 상황이 언니 하고 거의 비슷햇어요..같이다닐수록 무시만당하고..맘만아프고; 진짜 학교가기 싫엇엇어요 저도 학기 거의끝나가는대 어떻하지..이러다가 그중 한명한태 톡오드라구요;왜 우리랑만 노냐고 우린 너가 싫다는식으로 말하고 다른얘들이랑 놀라고 ..진짜 눈물만나왓어요ㅜ지금은 다른친구사겨서 아주잘지내고잇어요!
그리고 거기서 나오세요! 얼마 안남앗지만 그동안이라도 맘편하게 지내고싶잖아요 그렇게 맘고생 하지말고 다른친구사귀거나 혼자다니세요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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