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등학생입니다 지금 사귀고있는 여친은 제가 2년동안 친한친구로 지내다가 제가 좋아하게 되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90일 됐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자친구랑 같이 있을때인데요 여자친구앞에만 서면 제가 할말이 없어지고 재미가없어집니다. 제가 여자들이랑 같이 있다거나 남자들이랑 같이 있어도 엄청 입을 잘 털고 재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여친이랑 사귀기전에도 정말 입도 잘터는 재미난 놈이였죠.
근데 여자친구랑 같이 있으면 막상 할말이 없어 정말 뻔한 이야기만 합니다. 매일 그렇게 반복되니까 여친이 2주전에 저보고 권태기라고 하드라구요.
같이 얘기를 해봤는데 제가 질린다는게 아니구요. 저 자체는 좋다고합니다 좋은데 제가 친한친구에서 여자친구로 되니까
친친일때의 습관을 버리고 여친한테 잘보이고 싶은 의식적인 행동을 하는게 싫다네요. 예전의 제가 좋다고합니다.
저도 압니다. 근데 자꾸 의식하게되네요 말조심을 하게되고 여자친구한테 웃음을 뺏는것같아서 제가 미안하네요
이런 경험 겪으신분 없으신가요???그리고 제가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편인데요
그것도 권태기의 요인이 된것같다고 여친이 말해줍니다
너무 잘해주는게 익숙해지니 소중함을 못느끼겠다고
저는 연애 완전 초보입니다 이번이 처음이거든요
근데 제 여자친구는 연애경험이 좀 있는 친구에요
그래서 거기에 제가 맞춰서 센스있게 잘 해야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것도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