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살 남자이고 동갑내기 커플인데요
일단 고백은 여친이 먼저 용기내서 했었고 전 용기가 맘에들어 받아줬는데요 여친이 용기내서 고백을 했으니 제가 더 잘하려고 노력 엄청 했거든요?
근데 요즘들어서 제가 생각하는것만큼 여친이 저한테 관심이 보이지 않아요.. 아마 제가 너무 애정을 줘서 그냥 제 관심을 당연시 어기고 이용하는걸로 보여요 ㅠ
아까도 오늘 메뉴가 스파게티라서 평소여친이 스파게티 좋아하는게 생각나서 음식찍고 보내줬는데 답장을 보고 실망했습니다.
나 크림스파게티는 안좋아하는데 ㅋㅋ 이렇게 와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 점심 너도 맛있게 먹어 라고 보냈는데 저는 항상 뭔가 하려하면 여친 불안해하지않도록 보고하고 하는데 여친은 점심먹을때도 제생각이 나질 않았는지 연락도 안하고 먹었더라고요
제가 조금 쪼잔해보인다는건 아는데 솔직히 제가 관심 가져준만큼 여친이 관심이 없어서 서운하긴 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아직 11일밖에 안되긴 했어요
제가 너무 성급히 생각할수도 있는데요 그래도 제가 대화를 이끌지 않으면 아예 조용히 있어버리고 여친심심하다길래 제가 말동무가 되어준다고
수다나 떨자고 해도 난 지금 할말없는데ㅋ 이런 대답이나 하고이건 팅기는것을 떠나서 여자입장에서는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남친인 제 입장에서는이런 생각하면 안되는데 여친이 저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런생각은 진짜 하기싫은데 너무 여친이 관심을 안가져주고 제가 뭔가 준비해도 감동도 안해주고 좀 섭섭하네요

그래서 여친도 저에게 좀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밀당을 조금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굳이 밀당이 아니더라도 여친이 저에게 관심가질수 있게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마지막으로 제여친은 저를 사랑하긴 하는걸까요 .. 너무 어렵네요 저를 사랑하지만 팅기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관심없어서 저러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