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부탁드려요..
떠나간그녀
사랑고민 : 10대 에 글을 올렸는데.. 소식이 없어서 여기 다시 올리네요.. ㅠ
안녕하세요.
18살 남자 입니다.
재가 한살 어린 후배와 사귀고 있는데요~
첫사랑이에요!! ㅎ
근데 요즘 너무 힘들어서고민상담을 좀 하려구 해요..
먼저 여자친구를 만나게 된건!
저는 지금 재 여자친구에 대해 모르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저를 짝사랑을 하고 있었던 거죠 ㅎ
그러던 중에 먼저 연락이 왔고, 저 또한 점점 좋아하게 되어~
고백을 받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ㅎ
학교축제떄 재가 여자친구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그러면서 학교 공식 커플이 됬구요 ㅎ
여자친구가 애교도 많이 부리고 해서~ 저는점점더 사랑에 빠지게 되었죠 ㅎ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좋았는데.. 40일이 지나면서.. 여자친구의 애교도 점점 줄고.. 사랑한다는말의 수도 점점 줄고..
이런 여자친구의 모습이 많이 낯설었습니다..
이런 상황이 너무나 힘들었고.. 고민도 하고..혼자 우울하게 있기도 하고..
이젠 저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구요..
49일째 되는날 저의 머릿속이 굉장히 복잡해졌구..
50일날 서로의 친구를 소개해 주기로 했는데..
재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못 만날껏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에 여자친구한테 요즘 많이 섭섭하다는 내용의 긴 장문의 편지를 적어서 보냈습니다.
편지의 마지막에는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헤어지자고...
태어나서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하고 힘든게 처음이었기에...
여자친구는 자기도 자기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도자신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 자기때문에 재가 이렇게 힘들어 할 줄은 몰랐다며...
헤어지자고 한 말을 듣고는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기에게 시간을 좀 달라고 했구.. 저는 시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시간을 주지 못했습니다.. 재가 죽을 것 같아서..
하루가 지난뒤에 우리는 사이가 다시 좋아졌습니다.
다만 여자친구가 아마 예전 같지 않을꺼라고 말하면서..
원래 애교도 못부리고 사랑한단 말도 잘 못하는 그런 애라고 하면서..
솔직히 여기서 여러 잡 생각들이 들었지만..
여자친구에게 시간을 준다고 하고 주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 미안해서
말은 하지 않구 일부로 3일동안 문자를 먼저 보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3일동안 문자가 오면 답장을 해주고 하였죠
그리고 3일째 되는 날 밤에, 자기가 복에 겨워서 그런지 저의 필요성을 느껴야 겠다고 하면서
5일동안 연락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저번일에 대해 미안하기도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했죠
4일 후에 먼저 문자가 왔고,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하면서..
그런데 문자를 짧게 짧게만 하고 끊어버립니다..
문자를 적당히만 하는게 더 좋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와 여자친구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 나를 사랑하지 않는구나, 헤어지자는 말을 못해서 사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뿐인데..
어제 여자친구가 문자로 저에게 이러더군요.
아직도 자기를 좋아하냐고..
이말을 듣고 딱 헤어지자는 말을 하려고 하는 구나 했죠.. ( 재 친구도 같이 있었는데 누가 봐도 그랬어요;; )
누가봐도 이별을 통보하려는 것 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이야기를 끌더라구요..
저는 솔직히 잡을 마음이 없었어요..
다시 변해 버릴 것 같아서.. 그게 너무 두려워서..
그래서 재가 뒤에 강하게 나가서 헤어지자고 먼저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막 당황을 하는거에요;;
그리고는 자기가 그렇게 밖에 안보이냐면서;;
하.. 그래서 이야기를 계속 하다가 문자를 씹고.. 한시간 후에 집 앞으로 찾아갔어요..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계속 기다렸지만 결국 만나지 못했고..
여자친구랑 제일 친한 친구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친구한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자친구가 저를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이 좋아하고 있고, 그런데 재가 너무 잘 대해주다 보니 그게 좀 부담스러워서
밀어내려 하는 것 같다고.. 저보고 밀땅을 좀 하라고;; ㅎ;;
지금은 여자친구가 아무랑도 연락하고 싶지가 않다고 해서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기다리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늘로 64일쨰 되구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것 같은지.. 도움이 필요해요 ㅠ
그리고 몇가지 질문을 좀 할께요..
밀땅을 꼭 해야할까요?
저는 항상 리더의 자리에 있으면서, 모든 친구들을 다 챙겨주고, 그게당연하다고 생각되어,일상화가 되어 있어요..
그리고 특히 재가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는 더 잘해주고 싶은게 재 마음인데..
밀땅을 하면서 여자친구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드는 일을 꼭 해야할까요?
재가 속 마음을 다 표현하는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밀땅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좋은데 싫은 척 못하고;; 관심있는데무 관심한 척 못하고;;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예를 들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어설프게 밀땅 했다가 더 안 좋아질까 싶어서..
성의있는 답변 꼭 부탁드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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