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히 아이 책 찾다가 들러 가입 후 너무 충격이 커서 -그동안 난 넘 세상을 모른 무지함에- 책을 둘러보게 되었어요.

거의 4세이후 책을 사지 않았더라구요.ㅎㅎ

아이가 책을 즐겨 읽지 않으니까 더 무관심했나,

아이가 스스로 글을 읽으면서부터 혼자 읽으라고 하니까 더욱 멀어졌나,
문득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엄마손도 필요하고 잠시 일을 쉬고 아이를 봐주려고 주변을 보니 세상은 넘 다르더라구요 ...
여기 책사이트 님들의 조언에 많은 도움과 자극을 받으며 우리아이와 함께 읽으며 책과의 시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동안은 창작동화만 있었는데 초등 가면서 위인전 읽히면되나 싶었더니,

아니 무슨 책분야며 종류는 왜 이리도 많은지

서점가면 으레히 넘 마니 권해줘서 장사 속이려니 했는데...
이제부터 저도 분야별 아이 수준별 책장정리 좀 하려구요.
전 단계가 쉬운거부터 시작하려구요
쇠똥구리과학동화 -- 서점에서는 원리과학추천하시는데...

칸트키즈 철학동화-- 넘 좋아요, 초1,2,3,... 해마다 읽어도 그 느낀 깨우침에 차이를 가질 것으로 보여요.

동방의 슬기나라 -- 아직 보지 못함, 님들의 추천이 많아서...

헤밍웨이 삼국유사,사기 -- 글밥이 좀 위의 것들보다 많네요. 책즐겨읽지않는 우리딸은 좀 버거워하네요.
why 시리즈 홈쇼핑에서 샀는데 중고값쳐주고 원리과학 들이라고 하시던데 -서점아저씨왈 - 사실 친구아들이 넘 좋아해서 사줬더니 우리 딸은 열페이지를 못넘기네요, 사실 저도 한번에 한권을 못읽어요. 바꾸는게 낫겠죠?
갑자기 책을 마니 들이니까 부담되네요 아이가 질릴까봐

서둘지말고 천천히 읽혀야 할텐데, 남편은 한개씩사지 왜 한꺼번에 마니 들이냐는데...

책둘러보니까 넘 사야할게 많아보이니...ㅉㅉ
그래도 반은 성공이예요

스티커 부치기 시작했는데 1주일만에 20개 부쳤어요(님들의 경우는 하루에도 수십ㅐ되겠지만..),

50개되면 에버랜드가기로...
편히 쉬세요, 또 한주의 시작입니다. 아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