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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데이ㅜㅠ

고백데이ㅜㅠ

미나

안녕하세요 언니들!반모로 갈겡ㅇ....

내가 3월말쯤에 내가 무슨중학교로 전학을 왔지
근데 우리가 남녀공학인데 합반이 아니라 각반이거든?뭐 수학이랑 영어만 이동수업을 해서 남녀합반처럼 공부를 한단말이야?
내가 딱 첫날 합반이 있어가지고 교실에 딱 들어갔는데 진~짜 웃는 얼굴 쨩 잘생기고 얼굴 하얗고 안경쓰고 키큰남자애가 앉아있는거야!
내 이상형이 안경쓰고 키크고 얼굴하얀남자거든?근데 걔가 완전 똑같은거야...ㅠㅠ난 너무 좋아서 그때부터 걜 짝사랑?했는데 걔가 진짜 조용하고 말도없고 애가 완전 소심한데다 친구들한테도 말을 잘안하는애거든..그래서 말을 못건넸는데 우리가 저번주에 공책?같은거 막 바꿔서 검사해주고 그랬는데 걔가 내공책을 검사하게 된거야!!!!!!!!!!!!!짱 좋아서 ㅎㅎㅎㅎㅎ내가 성격이 좀 4차원이란 소리를 많이 듣거든?공책에다가 막 내가 어떤 여자 완전 무섭게 그려놓고,일기도 써놓고,낙서도 해놨는데 내가 진짜 덜렁대서 그공책이 수학공책이란걸 까먹고 낙서하고 지우지도 않았던거야...ㅠㅠ걔가 그걸보고 막 웃는거야?!걔가 진짜 웃으면 눈이 반달되고 보조개가 쏙~하고 들어가거든..ㅎㅎㅎㅎㅎ그래서 내가 오늘 완전 힘들게 걔 번호를 아는애가 있어서 번호알아내서 걔한테 문자를 보냈거든..근데 걔가 엄청 착하게 생겼는데 문자보낼때는 완전 시크한거야...걔가 스마트폰이 아니라 2G거든...?걘 내이름도 모를건데..ㅠㅠㅠ난 걔가 진짜 너무너무 좋거든..걔가 모쏠!!이라서 더 좋구...
내일이 고백데이잖아..그래서 내가 오늘 밤12시에 먼저 고백할까 생각중인데 어떡하지..?ㅠㅠㅠㅠ언니들 나한테 좀 방법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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