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남자애들이랑 막친하게지내는 그런스타일은 아니엇구요
여자애들이랑 놀고 남자애들이랑은 걍 가끔 뭐물어볼라고 말하고 그랫거든요
중3되서 어떤남자애랑 짝이됫는데 짝되자마자 계속말걸고
막 제손만지면서 간지럽히고 장난도 되게많이치고
설레게만드는 멘트같은거 잇잖아요
제가 원래 안경끼는데 안경닦을라고 빼면
갑자기얼굴가까이다가와서우와 너 안경벗으니까 더 이쁘다
막이러고 머리가 긴데 머리묶으면 머리묶은게 더 이쁘다 이런식으로요
다른애들이봐도 걔가 저를 좋아하는거 같데요
그래서 겉으론 싫은척하면서 속으론 되게 좋앗죠
아무렇지 않을정도로 장난치는 엄청 친한사이가 됫는데요
걔가 저한테 먼저 종이에 번호를 써서 줬어요 저는 진짜기분좋앗죠
근데문자로얘기를하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태연하게
제 친구를 좋아한다고 말하지 말라는거에요
솔직히 충격먹엇죠 물론 겉으론 아무렇지않은척햇지만말이에요
뭐걔가 일부러 저랑 친해져서 제친구한테다가갈려고 그랫을수도 잇겟지만
다른애들이 전부 걔가 저 조아하는거같다고 계속 놀렷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 돌이켜보니까 다른애들한테는 되게 친절하게해주면서
저한테는 막놀리고 장난치고 때리고 그런식으로만 햇던거에요
물론 친하게 지내는건 좋앗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이 나빳어요
어느날 걔랑 장난치고 잇는데 진짜아무렇지 않게저한테
멀바 씨발아 때려바 병신아
이러는거에요 진짜 가슴이 무너지는줄 알앗어요
그이후로일부러 눈도피하고 말걸어도 씹고그러는데요
걔는 저를가지고논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