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우울해 그냥 공허한 느낌이야

우울해 그냥 공허한 느낌이야

뽀송뽀송

우울하다
내 이야기 하나하나 굳이 설명해가면서 위로 받곤 싶지않아
그냥 공허해 삶자체가 탁해
별로 특이한점도 없고 내 미래가 불분명한게 짜증난다
평범해 이쁘지도않고 공부도별로고 집안도 그저그렇고
오히려 꼽자면 안좋은편에 속하는 편이야
내 스스로가 우스워 죽을만큼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핸드폰 자판이나 두드리면서 살고있는데 뭐그리 파장을 견뎌내기 힘든건지
남친? 남자친구랑 염장지르는 애들 보면 마냥 부럽기만하지 막상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고백할 엄두조차 안나 이런얼굴 가지고선 내 성격은 씨알도 안먹힐테니까. 귀여운척 사차원인척 포장한다는게 소름끼친다 어차피 한달도 안되서 어렵지않게 비워낼수 있을텐말말야
엄마 힘든건알아 나도알고 엄마한테 잘해주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엄마 딸인게 원망스럽고 버거워 엄마랑 얘기하면 부담만 쌓여가 맨날 스마트폰 중독이라그러고 실망이라그러고 그런말들으면 진짜 죽고싶고 공부할생각 하나도안나
친구들한테 말하면 부담스러워할까봐 말도못하겠다 항상 드립치면서 웃겨주는게 어느순간부터 의무인것처럼 다가왔던것같아
죽고싶다 삶에 의욕도없고 딱히 애들이랑 웃고 떠들어도 집에오면 급우울해지고 날 정말로 아껴주는사람도 없는것같아
밖에나가면 억지로 웃어야되고 틀에 끼어맞춰줘야되고
내가 진짜 존나게핥던 탑뇽도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니 그냥 순억지였고
우리나라가 싫어 진짜 언니랑 오빠 보면서 내가 저렇게 공부해야된다는게 두려워 싫어
내가 살면서 일구어논 나란 존재가 정말 하찮은 존잰것같아

아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털어놓고나니까 한결 낫다.
잘자. 언니들. 언니들은 착한 사람들이야.

  • 옆집오빠야

    저도 그 기분알아요.. 하아.. 그래도 살아야지어떻하겠어요.. 그래도 힘내세요.
    저도 죽고싶단생각많이했는데 꿋꿋이버티고있잖아요

  • 놓아주세요

    감사합니다언니ㅜㅜㅜㅜ....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04 제발클릭부탁이거진짜심각함ㅠㅜㅠㅜㅠㅜㅠ (4) 트레이 2020-06-13
1975401 고민 상담요~ ... 좀 사소한거 같지만;;; (5) 알프레드 2020-06-13
1975398 등기우편관련질문 도손 2020-06-13
1975396 축덕녀 (2) 라와 2020-06-13
1975392 남자친구가 (8) 큰꽃늘 2020-06-12
1975391 pmp추천받아요 스릉흔드 2020-06-12
1975386 부산에서 전학가요ㅠㅠ (10) 가막새 2020-06-12
1975381 고민좀해결팍팍!!!ㅠㅠㅠㅠㅠㅠ (2) 뽀그리 2020-06-12
1975358 고민있어요 ! ㅠ 놀리기 2020-06-10
1975355 목도리색좀골라주쉐영!111ㅠㅠ (6) 미련곰팅이 2020-06-10
1975271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느낄 때는? 쥬디시어스 2020-06-05
1975268 우암 보단 2020-06-04
1754802 무나떠하나할까요? (2) 핑크빛입술 2013-12-29
1754791 옷사려하는데도와줘요언니들! (1) 보슬 2013-12-29
1754767 연애하고싶네요.. (4) 제나 2013-12-29
1754754 방학때되면 진짜 학교가고 싶었는데.... 개학하고 나니까 가기가 싫어요ㅠㅠ 자올 2013-12-29
1754724 이노래뭔지아세요ㅠㅠ? (4) 진나 2013-12-29
1754709 니트길이줄이는방법ㅠㅠ 보나 2013-12-29
1754626 여학생분들봐주세요!!모든 여학생분들!!봐주세요!!정말 궁금해요!! (10) 비사벌 2013-12-29
1754620 ㅠ_ㅠ!!언니들 고민을시원하게 풀어주세요! 벛꽃 2013-12-29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