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ㅏ세요
저희반에 싸가지 괴팍 남자애들 밖에없어서 남자애들이랑 하나도 안친하게 지내고정색하고 그랬는데
친구들이답답하다고 하도잔소리를 하셔서 좋게 지내고 있어효ㅋㅋ 보니까 말 통하는애들도 잇더라구요ㅋㅋ(방학이지만)
어제 티비 보고 있었는데 문자가 왓어요 뭐 재밋는거 아니여서 그냥 답장했죠

남자애[야.]
저[ㅋ왜요]
남자애[뭐하냐?]
저[티비봐 근데 도망자도 끝났고 뭐 봐야될지..ㅋㅋ]
남자애[음......]
저[뭐]
남자애[너 남친있어? 있지?]
저[뭔 지랄이야.....아니ㅋㅋㅋㅋ]
남자애[너 호감가는 애 있어?]
저[내 베프랑 친구들~ ]
남자애[장난말고]
저[왜 무섭게 그르냐]
남자애[호감가는애가 한명도 없어? 난너좋은데ㅋㅋ]
저[얘가 약먹었나]
남자애[나 고백한건데]
저[^^]
남자애[애들이랑 낼 놀기로 했거든 너도 놀자~ 니베프도 있어ㅋ]

수신함 발신함 그대로 적은거에요 아 저 6학년이에요
중학교되면 선배들 시선도 있고 그래서 깨지는 중1언니들 많더라구요
얘가 키 저보다 반뼘(?) 쯤 크구요 잘생겻어요 장난끼 많고ㅋㅋㅋ
전 편하고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요 순간 당황해서 아무 뜻없이 ^^했는데 놀재내요
어떡하죠?? 낼 놀아야될까요?? 베프도 있댔는데 베프가 저한테 전화할수도 있구... 복잡해.
아암튼 어떡해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