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레 장사라는 거는 옷하는 사람들이 패션인더스트리를 비하해서 하는 말이죠.

주로 스트레스 받았을 때 아 정말 걸레장사라는 말이 그냥 나와요,

심지어는 가먼트 샘플이나 원단 쪼가리를 걸레로 쓰기도 해요.ㅋㅋ
서울서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잡지사 프리랜서 기자도 해보고

디자이너 인턴도 해보고

홍보실에서 홍보도 해보고

미주 의류수출 회사에서 오더관리도 해보고

왠만한 의류관련 산업은 조금씩 집쩍거리게 되었네요.
지금회사를 관두고 연수나 짧은 유학을 계획중입니다.

물론 이것저것해보다 보니 좀 나이가 많아졌네요,

지금까지 해본것들은 다일은 빡센데 비해 페이는 적은 편이었죠.
그나마 수출회사가 페이를 더 주긴하는데

인터내셔널 회사나 에이전트 쪽으로 가려니

영어를 공부하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이 나이에 그냥 연수만하지말고 certificate이나 diploma를 주는 코스를 주는 게 더 시간상 이득이지 않나 라는권유를 받았습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테크니컬 인스티튜트도 있고 c.c도 있고 그냥 토플과 포플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더라구요,
그냥 학부과정을 듣자니 대학교에서 배운걸 또 배울 것같아서

중복은 피하되 효율성 높은 게 뭘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유명 패션 스쿨은 중복이 되어도 훨씬 뛰어난 뭔가가 있겠지만

지금 토플을 갑자기 준비해서 들어가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느낌이라서

게다가 요즘 ibt로 바뀌어서 정말 토플은 한개도 모르거든요.
혹시 한국 의류/의상관련학과의 일반적인 교과과정과 다른 과목이라던가 학교를 아시는 분 추천바랍니다.

가능하면 certificate이나 diploma를 주는 코스를 특징잡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