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월인 아들 때문에 고민이 생겨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한글은 정말 쉽게 떼서 영어에 대한 고민은 심각하게 하지 않았는데 이제 슬슬 고민이 되기 시작하네요.
16개월 무렵인가? 영어를 무지 좋아라하면서 빙뱅붐1을 끼고 살았을 때가 있었어요. 그때 저의 무지함으로 영어를 너무 가까이 하길래(알파벳도 혼자서 다 외우고 영어 단어도 꽤나 외우길래) 혹시 한글에 지장 있을까봐 보여달라는 비디오도 안 보여주고 의도적으로 멀리하게 만들었다죠 ㅜㅜ
그후 씽씽영어, 플레이타임인 잉글리쉬, 최근 씽투게더로 영어를 가까이 하려고 하나 그다지 흥미가 없네요. 알파벳도 많이 잊어버렸고 혼자서 먼저 영어책을 꺼내오는 법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그 중 괴물이 나오는 책들은 가끔 꺼내오긴 하지만 대부분은 찬밥이네요.
제가 직장맘이지만 시간 날때마다 집에서 직접 영어를 가르쳐볼까 하는데 어떤걸로 하는게 좋을까요?
지금 생각으론 영어만세 1으로 할까 싶은데 잘 될지도 모르겠고 홈페이지의 구성을 봐도 좋은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더라구요.
엄마가 조바심을 내면 아이가 싫증내겠죠? 에휴......
요즘 몰펀 블럭에 심취한 아들에게 어떤식으로 영어를 노출시켜주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영어책만 가까이 해주면 될거라고 생각하고(영어학원은 왠만하면 안보내겠다는 주의였는데......이상태로는 안되겠죠 ㅎㅎ)
영어책만 읽어주자는 주의였는데..... 길이 막히는것 같아요.
한줄기 희망의 답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