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근래 매우 기분이 안좋았어요

우리학교 담임쌤은 한자 자격증을 하기 싫어했는데도 니들이 이걸 했음 좋겠다 하며

처음에는 의무적으로 하는게 아니라고 하셨지만 점점 반강제적으로 해야한다고 그렇게

강제+강요를 하셨어요 전 그중에서 하기 싫은아이였구요

전 누누히 계속 한자 하기싫어서 책값도 늦게 냈고 하기 싫다고 계속 쌤한테 이야기를 했지만 쌤은 들어주지않았어요

근데 자격증 시험을 보라는거에요 물론 한자는 하루에 한번씩 2장 이상 씩 써야했고 안쓰면 벌금까지 걷었거든요

그게 전 너무나도 싫었어요

애들도 별로 탐탁지 않았구요 제가 너무 불쌍한거에요 이 한자때문에 과목에 집중도 못하고 모두한자쓰는모습이

교과에는 한자과목도 없는데 한자로인해 모든게 엉망이 되어갔거든요

한자하느라 영어 수행평가도 망쳤구 오늘은한자 70페이지 안하면 맞는다고 해서 수업도 못듣고 그것만 계속 썼어요

그게 너무 짜증나고 화나는거 있죠 전 계속 하기싫다고 애기를했는데 그렇게 계속 밀고 나니까

제가 해병대를 3번 갖다왔는데 그 강제적으로 벌세우는교관하고 너무 겹쳐보이는거에요

전 늘 집에서도 강제 강요하면 정말 치가떨릴 정도로 싫어했어요 음 그니까 해병대 트라우마 그런거에요

그래서 결국 화가났고 쎔은 저에게 상담을 하셨어요

전 왜 제가 계속 싫다고 했는데도 제의견을 하나도 안들어주셨는가에 대해 서운하기도 하고 화나기도 해서
막 몰아세웠어요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서 얻는게뭐에요? 이런식으로요 거기다 돈도 꽤많이 들어갔어요
하기싫다고 엄마한테 애기해서 자격증 시험도 안보려고 했어요 근데 쎔이 강제로 신청해버렸어요
결국 저는 할수밖에없었어요

하지만 쌤하고는말이 통하지않았어요 전 늘 쌤의 강제적으로 의 부분을지적했고 그부분이 정말 싫다고 했어요
선생님이라면 선생님 의견만 밀고 나가는것이 아니라 학생 의견도 존중해 줘라 이런애기였는데
이것저것 쌓인게 있어서 폭발 직전이였어요 거기다 다혈질이였구여
그렇게해서 선생님이 정말싫어요!!! 강제적인것도 싫고요!!! 저한테 강요안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그때는 화나있아서 선생님의 상처 받은 눈빛을 보지못했어여 그리고 제가 그일이 있은후도 급식실에서

그쌤 진짜 실러 완젼 시러 큰소리로 떠들었거든요 그애기를들었는지 쎔은 밥먹으시다가 저하고 눈이ㅏ 마주쳤어요

그시선은 제가 피해버렸구여

근데 시간지나고 보니까 선생님은 우리잘되라고 그렇게 한건데 제가 너무 심하게 대하지않았나 후회가 들어요

어느 선생님 자기 제자가 당신이 정말 싫어! 라고 하는데 상처안받는선생님이 어딨어요

그렇게 한바탕 하고나서 선생님이 조용히 저를불렀어요

제가 친구하고 장난치다고 친구가 좀 일방적으로 때리는장난있는데 그걸보시고는
애가 학교폭력 당하고 있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되서 불렀다는 거에요

그애기를 듣고 제가 아까는 너무했다는생각을했어요 이렇게 좋은쌤을 난왜 몰아세웠을까
어쩌면 제자신한테 화난거를 애꿋은 쌤한테 화풀이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제가 게으름 피지말고 한자를 미루지않고 꼬박꼬박 하면 이런일을 없었을것아니에요?
다혈질이라 지금 깨닫네요

자꾸 쌤의 상처받은 눈빛이 아른거려서 미치겠어요 죄송하다고 하고싶은데

자존심이 쎄서 그럼말도 못하겠어요 ㅠㅠ 저 어떡해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