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니들 중1 중반??그쯤에 렌즈만 끼고다니다가 우연히 비비란걸 발라봤는데 이건 뭐 신세계.. 잡티 다 가려지곸ㅋㅋㅋ 그때부터였지요 하루도 빠짐없이 화장을 하게된게 참고로 전 이제 고2에요 지금생각해보면 무지 후회해요 내가 왜그랬지 하고 말 안하도아시겠죠?? 아침마다 화장하고 학교가고 점심시간마다 고치고 얼마나 피부가 썩었을지 그래도 맨날하던걸 안하자니 너무 못생겨보여서 밖에 슈퍼도 못가욬ㅋㅋ 맥도날드 지하도만 건너면 바로인데 비비바르고 화장하고감ㅋㅋㅋ
제가 심각성을 느낀건 치킨을 시켰는데 제가 받아야되는 상황인데 배달하는사람은 한번보고 안볼사인데도 렌즈끼고 틴트바르고받음ㅋㅋㅋㅋ 뭐라그래야되지 화장을 안하면 내 자신이 너무 창피하다그래야하나??요즘들어 피부가 완전 개가되섴ㅋㅋ 새학기가되면 좀 공부도 열심히하고 렌즈만끼고 피부에 썬크림이나 메베만 바를까 고민중인데 제 피부는 이미 비비를 포기할수없는 상태가 되버렸네요그리고 제가 화장을 포기할수없는이유중 하나가 우리집에있는 오빠시키들ㅋㅋㅋㅋ 자고일어나서 거실소파에 앉아있으면 오빠가 아낰ㅋㅋㅋ얼굴봐 졸못이다 진짜 이럼ㅋㅋㅋㅋㅋ

별생각없다가도 화장실에서 거울보면 어 진짜 못생겼네 이생각듬ㅋㅋㅋㅋ 그래서 제친구들한테 니네도 그러냐고물었더니 당연한걸 왜묻냐곸ㅋㅋ 눈코입이 흐리멍텅해진다고 완전 공감ㅋㅋ화장이란걸 하면서 인생이 매우 달라졌지만 좀더 늦게했으면 어땠을까 이생각이드네요 화장기술은 점점늘고 화장품갯수 늘리는건 쉬운데 줄이는건 어렵네요
그래도 제가 합리화시키는걸잘해섴ㅋㅋ 화장을하면서 나 좋다는 남자도 생기고 남친도사귀고 번호도 따였잖아? 좋게 생각하자 하다가도 진짜 이러다간 더 나이들어선 어쩌지 이생각도 들고 미치겠네요 그리고 화장품을 늘려가니깐 할게 너무 많아져서..ㅋㅋㅋ하나라도 안하면 너무 허전.. 뭔가 밋밋해보여한다해야되나??
혹시 커버력괜찮은 선크림이나 메베 아는언니 추천좀..처음부터 확 줄이는건 무리라도 하나하나 줄이면 언젠간 쌩얼로도 잘 다닐수있는날이오겠죠?? 물론 오래걸리긴하겠지만
긴글읽어줘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