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나이22살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작한 M탈모로..
대학교1학년때는 또래아이들보다 나이들어보인다는 소리 참많이들엇구요
때문에 자신감까지 없어지고 항상 앞머리에 신경쓰고 다니느라 스트레스까지 장난아니게 받앗습니다.

20살 대학교 한학기 마치고 바로 군대로 입대해버렷습니다.
보통 방학때 푹쉬고 입대해버리지만 저는 그조차도 싫어서 방학하고 일주일후에 바로 가버렷습니다.
재 나름의 꿈이잇어서 그런선택을 한거지만.. 한편으로는 탈모때문에 짜증나서 그냥 도주식으로.....
군대가면 탈모가 더심하게 진행될거라 생각햇는데.. 오히려 그 반대더군요.
입대전보다 진행은 됫지만 사회에잇을때보다는 덜 진행됫습니다.
바로 규칙적인 생활의 힘이랄까요 ㅡㅡ;;;
군대에서도 약은 지속적으로 발라주고 (먹는약까지 먹다가 중간에 관둿다는...)

24일... 바로 이틀전 군대전역햇습니다...
탈모가 덜진행됫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이마라인은 넓고모발이가늘어져서 막 갈라집니다 ㅡㅡ;;;
너무지저분하구요...

정말 군대에서 아주 심각하게 생각해봣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동안 수단방법 안가리고 다써봣지만... 똑같더군요... 빠질건 게속빠지구요
이제 군대도 전역햇는데 더이상 탈모때문에 스트레스 받기싫엇습니다.
나이도 나이인만큼 약이나 모발이식으로 어정쩡하게 머리만 잇어보이는 그런 머리가 아니라
남들만큼... 적어도 또래들만큼 숱이잇어서 젊어보이고 싶더군요...

그래서 최후로 생각한 방법입니다...

4월에 포상휴가나와서 하이모에 가서 가발을 맞췃습니다..

부분가발 접착식으로요..

어제 전화왓더군요 가발나왓다고.. 아직 옆머리가 너무짧아서 좀더 기른후에 착용할려고 기다리고잇습니다..
6월 초쯤 가발 착용하게되겟군요...솔직히 약은 현상유지밖에안되구요...

모발이식은 이식해놔도 뒤로 빠질위험도잇고.. 생착률 문제와 시간....
이제 22살 한참 멋부릴 나이라... 저로썬 최선의 방법으로 가발을 택햇습니다...

그동안 5년가까이 탈모 관리를햇지만 별 효과없이 게속 빠지는 머리..

너무 힘들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