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이 20개월이구요 20일이면 21개월에 들어서네요.
제가 시간이 많지 않은 엄마라서 요번 추석때 ...책을 좀 사주고 싶었어요.
지금 가진 책들 전집은 삐아제 리틀베이비픽쳐북,마꼬 합지, 한솔 읽기그림책,물려받은 자연관찰외
다수 단행본과 서평책들입니다. 한솔읽기그림책은 별로 안좋아하구요.->앞으로 지켜봐야겠지만
정적이고 은은한 그림보다는
재미있고 웃기고 선명하고 뭔가 특색이 있는 그림을 더 좋아하는 아기입니다.
예를 들어 수채화처럼 은은하고 예쁜 시골정경이 있는 그림보다는
동물의 똥꼬^^엉덩이가 나온다거나 자기가 알고있는 사물이 나온다거나 과장되고 입을 악하고 벌린다거나
악어가 쑥 튀어나온다거나요....
한솔의 읽기그림책의 경우 ...사이트에서의 입소문을 통해서 구입했고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구입한건 아니었는데
(중고로 착한 가격에 구입)
막상 보니까
그림이 초등학교 국어그림책에서 튀어나오는듯 은은하고 정적이더군요.촌스럽다고 까지 하긴 좀 그렇구요
울 아이는 아직 수준이 맞지 않는지..안봅니다.
유일하고 풍선나오는 책은 봐요
자기가 풍선을 좋아하는지라....

그런 와중에 창작을 좀 들여주고 싶어서
사이트 검색결과 차일드애플과 토틀피카소가 평이 제일 좋다고 느꼈어요
토들은 직접 확인해 보았구요 두돌 이후에 구매해줄까합니다
권수도 많고.아기가 아직 안좋아할거 같아서요
그래서 요번 추석에 차일드애플을 살려고 했는데.
막상 어렵게 서점을 찾아가 직접 눈으로 본 결과....사실 실망했어요.
우리나라의 그림책인가요? 어느나라꺼인진 잘 모르겠는데
우리 아기에게 실패가 큰 정적이고 은은한 그림이라는 느낌을 받아서요
우연히 그동안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삐아제 수상작가시리즈가 그 서점에 중고로 있어서 보았는데
제 취향엔 수상작가...그림이 더 예쁘고 ..표지 크기도 다양하구요..
우리 아이가 더 좋아할것 같다는 필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지금 ...세계창작은 삐아제 수상작가시리즈 30권짜리랑
한국창작은 깜찍이창작인가->이것도 그림은 촌스럽다고 하지만..저렴하니까.
이렇게 둘을 들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떨까요?
차일드애플이 평이 참 좋아서 맘이 흔들렸는데
제 판단을 믿어버릴까요?
솔직히 삐아제 수상창작은 평이 안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