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좋아하는 애가있는데요 몇일동안 학교에도 안나오니까 너무 걱정되는거에요
걔가 저한테 어느날 전화해서 막 나 너무 아프다 하면서 우는거에요
무슨일이지? 학교 안오니까 드는 생각이어디 많이아픈가하고 무슨일이냐면서 만나서 말하고싶었어여
그렇게 핸드폰 부여잡고 한 1시간지났을무렵에 말을 하는거에요
자기가 사실 여친이랑 깨질꺼같다면서 너무 무서워서 학교도 안가고 그러고 있데요 참;애도 아니고..
근데 걘 그러면서 지생각하나봐요 이런말 할사람이 저한테 밖에 없다면서..내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거같은데..
사실 막상 이런일 생기면 제가 다 도와주고 그러는데 걘 끝까지 지 여친 생각만하고..
진짜 너무 서럽고 분하고 괴씸하고 그래요..
그래서 저도 소리죽여 울고 그랬거든요..
진짜 얘는 제가 자기 좋아하는걸 알면서 이러는걸까요?
제가 얘한테 해줘야되는게 뭘까요..아..진짜 너무 비참하네요
맘같아선 진짜 그냥 고백해버리고싶지만 그 애는 그냥 제가 친구로만 느껴지는거같아요..
고백해서 괜히 서먹해지는 관계가 되긴 싫어요..언니들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