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두벌을 산 고객이 둘다 사이즈교환을 했어요.
근데 교환받은 바지중에 하나가 다른게 왔다는거예요.
근데 기억이 나는데 제대로 갔거든요..

상세히 물어보니 워싱이 다르고 원단이 다르고 등등...
그래서 제품택에 넘버 불러주고 확인하고 저녁에 다시 통화하기로햇는데
그 고객 얘기는 설사 제품번호 같다해도
자기가 처음 받았던 제품하고 워싱이나 느낌이 완전 다른데 어떻게 입냐는거예요..
그럼 차라리 처음물건을 다시 받는게 낫다고..
근데 문제가 워싱은 차이가 날수도 있는데
원단은 다 똑같거든요. 좀 부드러운 질감이예요. 일반 데님이랑 다르게..
근데 그것도 아니라는거예요. 자기가 받았던건 뻣뻣한 거엿다고..
반품온 물건 아직 제가 가지고 있고 보고있다고 말해도 우겨요..
자기 상상속의 제품으로 막얘기하면서..

그래서 원래걸로 다시 교환해줘도 이건 원래게 아니었다 할수 도 있는 스타일이구요.
교환배송비도 문제가 되구요..
이런경우 어떻게 넘겨야할까요..
무조건 우기는 스타일..
아주 장황하게 고상한척 얘기하면서 ㅠ 자기 말대로 안해주면 갑자기 하이톤소리지르는 좀 싸이코적인 고객이예요.
어젯밤 11시부터 전화하고 음성남기고 등등.. 그시간에 왜 연락안받냐고 할때부터
완전 상식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ㅠ -_-;;

사실 첨에 받은 물건이랑 다른거같다고 좋게좋게 얘기하면
어차피 고객은 교환배송비 한번 들었으니 배송비 제가 부담하고 그냥 처리 해줄수도 있는데요.
이건 같은물건을 다른물건이라고 우기니까 다시 바꿔줘도 문제 생길거같고,
말도 막하니까 배송비 부담해주기도 싫구요..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말이 잘안통하는지라 힘드네요..
딱잘라 배송비 부담하고 교환해라 해야하나요..
아니면 똥밟은셈 걍 해달라는데로 해주야하나요..
아니면 걍 다필요없으니 전부 반품하라고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