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란 인간말이야 (들어와봐요)
트레이
안녕 언니오빠들
반말은 애교로 봐줄거지?
그럼 이야기시작할게
내가 외동딸이야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때부터 돼게 엄격하게 키워졌다?
3살때쯤 악어 영어로한거
크로커다이얼 이 말을 못해서
밤새 졸려도 자지도 못하고 아빠한테 계속 욕먹으면서 외웠단말이야
이정도면 무슨 수준인줄 알겠어?
모르겠다구? 그럼 더말해줄게
내가 이나이되도록 남자친구를 제대로 사귀지 못해
왜냐구? 사귀다가 걸리면 아빠한테 ㅈㄴ얻어터지거든ㅋ
저번에 한번 몰래 사귄애 만났다가
그날 공책 돌돌 만거 알지? 그걸로 머리맞고 뺨맞고 몸맞고
주먹으로도 맞았네ㅋ
이정도로 말해도 모르겠다구?
그럼 이렇게 말하면 돼겠네
초등학생때 내가 좀 잘못한게 있었단 말야
근데 그때 나 집어던졌어
이정도면 왠만해선 알아들었다 믿어
그래 우리아빠란 인간 이런사람이야ㅋ
오늘도 일이있었어
내가 핸드폰이 고장이나서 수리센터에 가야돼는데
배가 고픈거야 그래서 아빠한테 밥차려달라했는데
아빠가 국에다가 밥을 말려하는거야
난 국에 밥 마는거 싫어하거든..ㅋ
그래서 말지마! 했더니 마는거야ㅋ
내가 아.. 말지말랬는데 왜말아.. 안먹을래
이랬는데 먹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난 안먹을래 하니깐(내가 이러는 이유가 있어 그 국 이틀 연속으로 아침 저녁 먹은 국이거든)
그럼 한입만 먹어 이래서 한입먹고 맛없어 이러니까
표정 싹 변하더니
그럼 먹지마 이러면서 싱크대에 쾅 놓고 방으로 들어와서 나가라하고
그래서 난 그냥 수리쎈터 갈려고 나왔더니
다 쳐먹고 가라는거야
안먹는다 했더니
그럼 버려?! 이러면서 큰소리치는거야
그래서 밥갖고와서 꾸역꾸역 먹는데
밥이 딱딱한거야
그래서 밥도 딱딱해가지고..
이 한마디 하는 순간
에이ㅅㅂ ㅈㄴ 말 많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나를 뚫어질듯이 쳐다보면서 욕하는거야
그래서 아무말없이 그릇 비우고
갈라 그러니까 늦었는데 어딜가냐고 내일가라고 그래서
방으로 들어와 있었는데 와보래서 가니까
나보고 시험아니녜(시험끝난지 2주도 않됬고 시험도 3주 남았어)
그래서 내가 응 3주 이러니까
그런년이 그러고 놀러다녀? 이러는거야
내가 아니.. 3주 남았으니까 그동안 열심히 하려고..
하니깐
열심히는 개뿔 ㅅㅂ 하면서 나한테 본격적으로 욕을 하기 시작하는거야
거기서 내가 제일 충격 먹은 말이 뭔 줄 알아?
너같은건 내딸 아니라 하고 괴롭힐수도 있어 알아?
너같은건 내딸 아니라 하고 아무도 모르게 죽일수도 있다고
이러는거 있지
하 어이가 없어서ㅋ
죽여보라해
나 진짜 살기싫다
이런 일도 한두번도 아니고
진짜 이딴 사람이 왜 아빤지 모르겠어
-
상1큼해
그렇지않아용..ㅎ
감사해용!ㅎ -
큰모음
헐ㅜㅜㅜㅜㅜ
외동딸이라고막대게애끼고 공주처럼키우고완져는보물처럼보살필줄알았눈데ㅜㅜㅜㅜ진짜심하네요ㅜㅜㅜ
힘내세요..ㅜㅜ -
간지포텐
감사해요ㅎ
-
분홍색진주
힘내세요...!!^^
-
공주
감사해요
-
오빤테앵겨
헐...힘내세요ㅠㅜㅠ
-
윤슬이뿌잉
다들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외동딸 솔직히 사람들이 생각하는것과 많이 달라요
아무튼 감사해요 -
소라
하.... 솔직히 외동딸은 엄격하게 안키워지구 되게 사랑 한몸에받으면서 자랄텐데.. 제가 도움되지 않겠지만 힘내세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04 | 제발클릭부탁이거진짜심각함ㅠㅜㅠㅜㅠㅜㅠ (4) | 트레이 | 2020-06-13 |
1975401 | 고민 상담요~ ... 좀 사소한거 같지만;;; (5) | 알프레드 | 2020-06-13 |
1975398 | 등기우편관련질문 | 도손 | 2020-06-13 |
1975396 | 축덕녀 (2) | 라와 | 2020-06-13 |
1975392 | 남자친구가 (8) | 큰꽃늘 | 2020-06-12 |
1975391 | pmp추천받아요 | 스릉흔드 | 2020-06-12 |
1975386 | 부산에서 전학가요ㅠㅠ (10) | 가막새 | 2020-06-12 |
1975381 | 고민좀해결팍팍!!!ㅠㅠㅠㅠㅠㅠ (2) | 뽀그리 | 2020-06-12 |
1975358 | 고민있어요 ! ㅠ | 놀리기 | 2020-06-10 |
1975355 | 목도리색좀골라주쉐영!111ㅠㅠ (6) | 미련곰팅이 | 2020-06-10 |
1975271 |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느낄 때는? | 쥬디시어스 | 2020-06-05 |
1975268 | 우암 | 보단 | 2020-06-04 |
1754802 | 무나떠하나할까요? (2) | 핑크빛입술 | 2013-12-29 |
1754791 | 옷사려하는데도와줘요언니들! (1) | 보슬 | 2013-12-29 |
1754767 | 연애하고싶네요.. (4) | 제나 | 2013-12-29 |
1754754 | 방학때되면 진짜 학교가고 싶었는데.... 개학하고 나니까 가기가 싫어요ㅠㅠ | 자올 | 2013-12-29 |
1754724 | 이노래뭔지아세요ㅠㅠ? (4) | 진나 | 2013-12-29 |
1754709 | 니트길이줄이는방법ㅠㅠ | 보나 | 2013-12-29 |
1754626 | 여학생분들봐주세요!!모든 여학생분들!!봐주세요!!정말 궁금해요!! (10) | 비사벌 | 2013-12-29 |
1754620 | ㅠ_ㅠ!!언니들 고민을시원하게 풀어주세요! | 벛꽃 | 2013-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