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대학들어와서 만난 남자인 친구가있는데
너무 헷갈려요
제가 걔를 이미 이성으로써 빠져버려서 사소한것 하나에도 의미부여를 하는것 같거든요 좀 도와주세요

1.그 친구가 자기 어머니와 여동생을 저에게 소개시켜주었어요.다행히도 어머님이 절 좋게 봐주셨고 여동생도 저랑 따로만나서 놀만큼 많이 친해졌어요. 여동생한테 들은말인데 어머님이 그 친구한테 저랑 만나보는것이 어떻겠냐고 물으셨대요 그친구는 거기에대한 대답을 하진않았대요

2.그 친구에 있어 저는 연락하는 사람1순위 입니다.
군대에있어서 휴가를 나오건 전화를 하건 저에게 가장 많이 연락을 하고 시간을 투자해줍니다. 휴가나와선 꼭 처음에 저부터 보려고 하고, 영화도보고 놀이공원도가고 술도 먹습니다

3.애매한 행동. 저에게 정말 애매하게 행동을 해요 놀이공원 갔을때도 사람들틈에서 저 보호해주려고 손목 꼭잡고 있구요. 핏치 못한 상황으로 둘이 잠만 잘때가 있었는데 자꾸 자기 옆에서 자라고 하고 그리고 제가 너무 답답해서 편지에다 일본어로 좋아한다라고 썼는데, 그 편지보고 친구가 전화와서 편지받았다고 자기한테 고백한거냐고 묻기에 저는 맘대로 생각해라 이러고 넘겼거든요

근데 위에 글들을 보면 저한테 맘이 있어보이는데 약간 선을 그어놓는듯한 말들을 할때가 있어서요.자기는 여자친구 사귈때 교양있고 개념있는 사람 만날거라기에 제가 그럼 나네!이렇게 말하면 너는 너무 불알친구라~~이렇게 말해버리고 또 제 앞에 있을때 정말 편하게 행동하구요 (생리현상ㅋ) 오늘도 메시지 주고받는데 자기는 저랑 술먹으면 자기 편한 동성 친구들한테 진상부리는 것처럼 제 앞에서도 부려보고 싶대요...서로 정말 못볼꼴 다본 사이지만 이친구랑 관계를 확실히 하고싶네요

남들은 다 저랑 이친구랑 사귀는줄로 오해하거든요 단, 이친구는 저랑 사귀냐는말을 들었을때 부정보다도 웃어요 친구가 저랑 사귀는거 언제 밝힐꺼냐 물으니 그 친구가 죽기전엔 밝히겠지 이런식으로 말하고 해명도 안해요~아고...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