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 달 전부터 자꾸 귀에서 웅웅 거리는 소리 들리고 가까이에서 말 한 것도 잘 안 들리기 시작하고
눈도 흐릿한 게 얼마 전에 새로 맞춘 안경을 써도 흔들린다 해야하나? 좀 교차 되어서 보이기도 하고
눈에 이상이 많아ㅠㅠㅠㅠㅠ요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눈 밑에 이상한 거 나가지고 눈 감을 때마다 아프고
다래끼는 아닌 것 같고.. 요즘 눈병도 많이 나고이건뭐ㅠㅠㅠㅠㅠㅠ나 진짜 실명되거나 그런 거 아니겠지?
골반 쪽에서 삐걱 삐걱 대고 이제는 등 하교 하거나 가까운 슈퍼 가는 것 조차 많이 힘 들어요..
쓸 데 없이 눈물도 많이 나고 계속 시리고ㅠㅠ 이거 친구가 안구건조증이라는데 그게 쉽게 걸리지는 않잖아요ㅠㅠㅠ
그 거 뭐지, 예전에는 한 달에 두 세번씩 그러더니 이제는 하루에 몇 번씩 일어나거나 몸을 틀려고 할 때마다
날개뼈? 척추? 어쨌든 뼈 하나하나가 살을 찢고 나오는 그런 고통도 많이 들고..
앉아 있으면 왼쪽 무릎이 좀 아려와서 다리 한 번 쫙 펴주면 뼈 소리 있잖아요, 딱 하는 소리ㅋㅋㅋㅋㅋㅋ
그 거 진짜 크게 나고.. 나랑 4칸 떨어져 있는 애도 다 들린다고... 스트레스라고 하면 그냥 학교 다니면 다 스트레스
쌓이는 법이고 내가 공부 그런 거는 다른 애들만큼 보통으로 하는 편이라 그런 고민은 없는 편이고
무리도 별로 안 하는 편이고, 운동 부족 하는 거 아니야? 하는 언니들 많겠죠ㅠㅠ?
나 진짜 많이 움직여요, 틈만 나면 스트레칭 하고 계단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고 무리한 운동도 별로 안 해요..

귀나 눈 같은 건 핸드폰 오래 보거나 이어폰 끼고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은데 내가
핸드폰은 허구헌날 가지고 있긴 하지만 학교에서 폰 내고, 자는 시간이랑 그런 거 빼고는 8시간 밖에 가지고 있지ㅇ않아요ㅠㅠ
이어폰도 고작해 봐야 1~2시간 끼고 듣는 건데ㅠㅠㅠㅠㅠㅠ
진짜 건강에 무리 온 건가도 싶고ㅠㅠㅠㅠㅠ걱정이 되네여ㅠㅠㅠㅠㅠ 이게 왜 이러는 걸까ㅠㅠㅠ

언니들 진짜 이거 위험한거예요?ㅠㅠㅠ

+) 오늘은 좀 더 심했달까, 수업 받다가 일어나려니까 온 몸이 굳어진 것 같이 안 움직여지고 친구 도움으로 겨우
일어났는데 3층에 사물함 있어서 1층에서 올라가야 하거든요ㅠㅠ? 그 때 진짜 목 뼈 부터 엉덩이 위에 그 척추 끝? 끝뼈?
어쨌든 거기까지 되게 아리고ㅠㅠㅠㅠㅠ 미치는 줄ㅠㅠㅠㅠㅠ 근데 이 학교 미쳐서 조퇴도 안 시켜주고 오늘 고생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