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이 되어가는 솔로녀 입니다...
2주 전쯤에 하이데어 라는 어플을 통해 저랑 같은 지역에 사는 분과 만남을 가졌는데요...
그분이 생각보다 속임이 없고 있는대로 이야기도 잘 해주고 진실성이 있어보여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만날때 마다 왠지 여친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와 차안의 데코들, 무릎담요를 보니 여친이 있는 듯한 느낌...
처음 만난날 여친이 있냐는 제 질문에 어물쩡하게 넘어가서 그냥 없는 줄 알았어요..
저는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이 발렌타인 데이이니깐 초코렛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어제갑자기 그 오빠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여친이 있다고...
오래 사겨온 사이인듯... 그런데 그 오빠는 저를 계속 만나보고 싶다는 거에요...
사실 그 오빠가 여친이 있다니깐 갑자기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났어요..

그 오빠는 속마음은 뭘까요? 여친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계속 만나보고 싶다니...
약간의 관계도 가지긴 했습니다만.. 그 오빠는 여친과 관계를 가끔 한대요...
과연 엔조이로 저를 생각해서 그런걸까요?.... 제가 잊어버려야 하는건지...
아니면 매달려야 될지;; 자존심이 있지만... 고민이 되네요.. 연애 고수님들 조언 부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