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고등학교 2학년되는 여학생입니다 (처음써봐서 떨리네요 ㅎㅎㅎ)

제가 학교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남자애가 있는데요 수업때문에 거의 매일 같이 앉아서 수업을 들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친해지고 ....
절 꼬맹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남이 보면 오글거린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 저는 콩깍지가 씌워있나봐요 ㅋㅋㅋ
정말 사귀는 것보단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이 좋아요.
처음에는 말도 별로 안하더니 이젠 머리도 쓰담쓰담하고 버스나 같이 있을때 손깍지도 끼고(만난지 오래됬을 때요 ㅋㅋ)
아 제 말투가 조금 느려요 정말 충청도사람같이?? 그래서 나 아나운서처럼 말투 바꿀꺼야 이러면 아니야 그말투 귀여워 이렇게 말하긴하는데 아직 친구 사이고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얘 성격은 남자애들이랑은 두루두루 친한데 여자들한테 말 못거는?? 순수해요 ㅋㅋ착하고ㅋㅋ아 쓰다 생각났는데 이런적도 있어요 얘가 저 만난지 얼마 안됬을 때는 안경 벗고 다니라는거에요
벗은게 나을거 같다고 그걸 친구한테 말했는데 제 친구가 저는 마치 뽀로로와 유재석과 같아서 안경을 절대 벗으면 안된데요
그래서 그 후도 그냥 쭉 안경을 꼈었어요 한 일주에서 이주? 정도는 안경을 벗는게 낫지 않냐고 했는데(한4~5개월 전이에요)
저는 친구들이랑 자기 결혼계획을 막 얘기해요 ㅋㅋ
그래서 얘랑도 얘기를 했는데 막 자기는 안경낀 여자랑 결혼할꺼래요 안경을 끼면 멋지고 막 그러면서 안경 낀 여자 칭찬을 하는거에요 그리고 제가 엄청 날씬하지 않아요 가족들은 듬직하다고 하고 ㅋㅋㅋㅋ
가족들이 한 얘기도 옛날에 했었는데 결혼 얘기할때 자기는 듬직한 여자랑 결혼한다고 하고

음 제가 피부가 예민해서 수분크림만 바르는데 애기로션 냄새난다고 좋다고도 하네요

마음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ㅎㅎ
그냥 이 사이가 좋아서 계속 유지하고 있거든요 서로 공부도해야하고..
마음이 있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