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데 정답은 없지만...
셋삥
요즘 제가 혼란스러워요...
저 솔직히 애기한테 뭘 해줘야하는지 진짜 진짜 몰랐어요..
주위에 애기를 낳은 친구도없었고...애초에 무지해서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러다 아파트 아줌마들이랑 어울리고 홈스쿨 뭐 이런교육얘기도 나오고...여하튼 많이 주워듣다보니
이런 세상이 있구나...애기를 키우면 이런걸 해야하구나라고 생가했어요..
그래서저희애기 17개월에 베이비 몬테소리를 했고,끝나고 웅진 호기심 깨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일을가서 아줌마들이랑 정보 교환이 안되니 배운것 까지만 신경썼어요...진짜 한심하죠??ㅋ
일을 그만두고 다시 교류가 시작되니 이젠 책이 문제... 우리집에 단행본만 쫌 있었고 일을 다니니 피곤하고해서
책도 일주일에 한두권 읽어줄까 말까였어요.. 반성합니다...ㅠ.ㅠ중요하다고 생각 안했어요
그래서 퇴직금 받은걸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아줌마들한테 조언도얻고...몇질 구입해서 잘 읽히고 있습니다..
우리애가 이렇게 좋아할줄 몰랐어요...지금은 주위 아줌마들에 적극적인 권유로 가베를 추가해서 한글,미술,영어 가베
이렇게 하고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 발생....저보고 별나되요...ㅠ.ㅠ
저희 시누 4년제 유아교육학과 나와서 어린이집 다녀요..(유치원 다닐수있는데 조카들 데리고 다니기위해)
학교가면 다~~ 가르쳐주고 때되면 다 하는데 뭐하러 돈낭비 하냐고.. 먼저하나 안하나 학교가면 다 똑같은 수준이라고..
배운 사람이 이런말하니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ㅠ.ㅠ
돈낭비하는 며느리 마누라입니다...
키워보신 맘들 말좀해주세요..진짜 하나 안하나 티가 안나나요??
나긴 나겠지만 영~~안한아이랑 별반 차이가 없나요??
아줌마들은 자기 자식이 학교가서 40점짜리 시험지를 들고와야 저런소리 안한다고 말들하지만...
신랑도 싫어하는 눈치고...제가 세게 한방에 정리할 말이 필요하네요..
뭐라더라..여러가지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를 가르치더라도 애가 잘할수 있는걸 해야지...한다고 티나냐?
휴... 우리애는 정말 좋아하는데.. 선생님들앞에 춤추고 노래하고 칭찬해주면 더 신나하는데.. 제눈엔...
그래서 제가 물어봤어요.. 너무 너무 재미있다고.. 자긴 발레도 하고싶다고 시켜주면 안되냐고...저한테 말하는데..
5살..내년엔 6살... 제가 많이 별나나요??
다들 이만큼은 하드만~~~~~ㅠ.ㅠ 분명한 교육관이나 가치관이 있어서 자식 교육시키는 맘들 적극적이 조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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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저도 5살엄마....님 부럽기만 하구먼요..ㅋ저희 애도 호기심깨치기 끝내고 생각깨치기 하고 있는데요..애가 좋아하니까 그냥 시켜요..공부(한글이나 영어)는 아직 이른것 같고,예술(미술,음악,발레)등의 자극은 주면 좋다고 생각해요..제 생각엔 장남감 비싼거 사주는 것보단, 차라리 블록을 사주고, 책을 많이 사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제 교육관 그대로 밀고 있어요...님 시누는 오히려 부러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차이가 안나긴요..책 많이 읽은 애들은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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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이제껏 아이문제로 신랑이랑 다툰적은 한번도 없는데 배운사람이 한마디하니 울신랑이 팔랑귀라서..
꼭해야하냐고 묻더라구요.. ㅎㅎ 어제 말했어요.. 시누는 시누고 우린 우리라고..딸이 싫어하면 나도 안한다고.. 어제 우리애기 앉혀놓고 선생님 누구누구 오는게 싫으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막 우는거있죠~~다 좋은데 왜 싫어하냐고 묻냐고...ㅎㅎ울신랑이 머쓱해서 알았다고 우는애기 달래기 바빴답니다..
이런 말한마디에 자꾸신경쓰고 흔들리면 나만 스트레스 받아서 힘들거 -
보예
울 딸하고 같은 나이네요, 5살이면 많이 하시는거 같긴해요.
울 딸램은 유치원 다니는거 말고는 한글만 하고 있는데(구몬으로)
...가베 교구를 갖고 있으시다면 워크북만 사셔서 엄마가 해주셔도 될거 같아요.
발레는 좋아한다면 시켜도 될거 같은대요 지금 하는거에 발레까지
하면 많다 싶긴 하네여.
일단 아이 교육 때문에 남편과 많이 싸우게 되는거 같은데,
아이가 좋아하고 모두 소화해 낸다면
그리고 교육 시키는데 부담이 없으시다면
남편과 잘 이야기해서 합의하 -
아키
님 말이 정답이네요..내가하면 열성있는교육이고 남이하면 쓸데없는 돈낭비고..
스트레스 안받고 좋게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시누도 집에서 놀면서 돈있으면 왜 안시키겠어요?? 애기델꼬 일다니니 핀곤하고 시간없어 안시키겠죠...책도 전래랑 명작외엔 안사주고 맨날 장난감만 사주는 시누랑 저는 교육관이 완전히 틀리니 무시하기로 했어요 -
참이
신경쓰지 마세요..
울애 어릴때 3만원넘는 장난감하나 사줬던..시누가 비싸다고 ..애들 어릴때 비싼거 사주는거 아니라고..
한마디 하더니...시누 시집가서 애 낳더니 ..러닝홈인가...20만원 넘는거 사주는거 보고..
얼마나 황당하던지...
원래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남이 하면 불륜이네요..
집안 기둥 안뽑힐정도로만 ..시키세요...
난 너무 안해주는데...그래서인지 애한테 많이 미안하더군요... -
물보라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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