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아님들!
저는 서울소재 대학 언론과를 다니고있는데요..올해 21살이며 현재는 휴학상태입니다
수능을 다시 볼까 하는 마음에 휴학을 했는데
아버지께서 뜻밖으로 유학을..권해주셨습니다
본디 제 꿈이기도 했고, 늦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더 넓은곳에서 마케터가 되겠다는
생각을 늘 품고 살았기에 정말 뛸 듯이 기뻤죠 ^^;
그러나 막상 떠나려니 이것저것 필요한것이 너무나 많군요!
이제 대충 감은 옵니다 ㅎㅎ 간다면, 진학할 cc도 대충 정한 상태구요...
떠나면, 돌아오지 않을 생각입니다. 아버지도 그렇게하라고 하셨구요...사실상 반(半)이민이지요^^;

아버지는 사실, 아무런 정보도 없으십니다. 그냥 무작정 미국으로 가라! 라는 입장이시구요.

1.텍사스 휴스턴?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만,미국시민권을 가진외삼촌부부께서 살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굳이 ca의 smc를 가기보다는, 두분이 계신 텍사스쪽에서 학교를 다시 알아보는게 나을까요?
(사실 두분께서 장인장모님을 대동하고, 아이둘까지 키우고 계셔서
눌러살기를 부탁드리기엔 조금 죄송한감도 있구요...)

2. 아버지는 경찰공무원이십니다. 경찰서 과장쯤 되는 직급으로 알고 있구요
연봉은 4000~5000 정도이신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새 집을 짓는 통에...집안 재정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 아버지가 카드를 제게 빌려주셨을때 몰래 조회해보니 재산이 약 2400정도 있더군요
집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여기서앞으로 더 지출이 될텐데...
저 재정상태로 미국유학이 가능할까요? 아버지는 걱정말라고 하시지만, 걱정하지 않을수 없군요 ㅠㅠ
제가 몰래 적금들어놓은 200여만원으로는 몇달간 생활비밖에는 충당이 안될테구요.

3. 저는 여학생이지만, 사치는 절대 심하지 않습니다.
비흡연자구요, 술도 좋아는하지만^^; 마시지 않고있습니다. 돈을 아끼려구요.
식사도 한창 집안 어려웠던 몇년전 기숙사생활때 한끼에 베이글에토마토한개먹고 버텼던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덜먹고 덜쓰고 불평없이 사는 편입니다.
미국에 건너가게된다면, 가서도 저렇게 덜먹고, 안쓰며 살 생각입니다.
smc학비까지 합해서 월 약 1000~1200불 내로 사용할 계획인데요, 가능할까요? 혹은 더 줄일수 있을까요?

4. 만약 아버지가 재정악화로 학비를..지원하지 못하게 되시면
최악의 상황에는 제가 학비를 벌며 학업을 해야할텐데, 이것은 불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한국대학동기들도 한학기 휴학하고 돈벌어서 한학기 충당해 다니는데, 이런식의 유학이불가능할까요?

질문이 너무기네요 ㅠㅠ
혼자 이리저리뛰면서 알아보려니 답답하기도하고...아버지는 무작정 얼른 떠나라고만 하시니...속상합니다 ㅠㅠ
현재 낮에는 영어학원에서 일하고 밤에는 편의점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받는돈은 많지않구요
아르바이트하면서도 내내 영어공부를 하고있구요, 유학정보도 찾고 있습니다....
떠나기전에 최대한 돈을 모아두는게 좋겠죠?

아, 영어는조금 하는편입니다. 프리토킹가능하구요 수능 외국어만점이며 토익 920점입니다. 워낙 영어를 좋아해서..
토플은...모의로 집에서 쳐본적만 있고 실전에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