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린 아이를 두고 출근한 엄마의 마음
리네
둘째 감기가 정말 심하게 왔어여.. 입 안은 헐어서 먹을 것을 잘 못 먹고,
목은 심하게 부어 기침을 하면서 아픈지 우네요..
목소리는 나오지 않을 정도로 가라 앉아있어요..
제가 신경을 안 써서 이렇게 된것같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시아버님이 속이 상하신지... 한 말씀하시는데 죄송하네요.. (아이를 시부모님이 봐주시거든요)
아침에 병원에 들렸다가 출근 준비를 하는데 회사 가지말라고 울면서 떼를 쓰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엄마 회사 간다고 나오는데 아이가 울면서 발버둥을 치는데..
그 모습을 뒤로 하고 출근을 했네요..
울면 목도 아플텐데 .. 열도 나고... 먹지 못해 힘도 없는데..
요즘 부쩍 회사를 다니는것이 정말 잘하는 것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여... 휴..(현재는 꼭 다녀야 하거든요)
무거운 마음을 다스리면 일을 합니다. 오늘도 늦게 퇴근해서 잠든 아이의 얼굴이라도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직장 맘들 힘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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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
힘내세요..저도 아침에 아픈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했네요...몇년 후를 생각해서 참습니다..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학원비 장난 아닌데...제 노후도 그렇고요....열심히 벌어야죠...나중에 다니고 싶다고 직장이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대신 주말에 많이 놀아줍니다...여행도 많이 다니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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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나라
진짜 부모님이 키워주시면 제일 좋은거에요. 아이 아플때는 애도 짜증이 늘텐데, 남한테 맡기고 나오면 분명히 오늘 구박받겠다~ 싶은 맘이 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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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루
저두.. 일하다가 어린이집에서 전화온 적 있어요.. 열이 많이 난다고..
조퇴할 상황도 안되고 그저 어떻게든 부탁합니다라고 말할땐 미치겠더라고ㅛ..
님~~~.. 아이들도 아프면서 더 강하게 크는거래요..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님 아이도 우리아이처럼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겠지만 더욱더 강한 아이가 될겁니다.. -
아유미
어찌 이리 모두 사는게 힘들까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위안아닌 위안을 삼고 갑니다.
그래도 님은 식구가 봐주시는게 정말 다행이네요. 전 어린이집에 울고 떼쓰며 매달리는애 떼어놓구 오는게 넘 힘들었답니다. -
착히
식구가 봐줄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중의 행운아닌가 싶어요. 울아덜 참 힘들게 컸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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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래도 식구가 봐주니 걱정 덜하게되지않나요? 전 어린이집에 맡기고 다녔던 기억이...;;
힘내세요.. 엄마가 기운을 내야 아이도 밝은 엄마의 모습을 보고 힘내지요..^^ -
한결
직장생활하시는 엄마들의 공통된 미안함이 아닐까 싶네요..저역시 돌되기 전부터 딸둘다 남한테 맡겼거든요
다행히 좋은 분,좋은 어린이집을 만나 큰 어려움없이 6살 4살이 됐구요..아니 그동안 우리애들이 크게 아프지않고 여기까지 와준덕분이죠^^워킹맘님들 요즘은 이쁘게 화장하고 직장다니는 엄마들을 더좋아한데요 우리모두 힘네요^^ -
활력초
에고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그냥 출근해도 짠한데 아프면서 매달렸으니...
우리 둘째도 아침에 깨서 제가 출근준비하는 동안 매미처럼 매달려 있지요.
그러다 현관문앞에서 빠이 해주면 잘 떨어지긴 해요. 그럴땐 참 고맙고 미안하고 그래요.
너무 마음 아파 마시고 기운내세요. 화이팅!!
아가 빨리 낳아라...엄마 마음 안 아프게^^ -
영글
그래두 시부모님이 키워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저는 내년 1월부터 출근인데 애둘다 어린이집에 맡겨야 되서 마음이 착잡하네요...ㅎㅎㅎ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힘내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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