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제가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어서
3일 전부터 엄마한테 말했어요
친구들이랑 약속있어서 나간다고
근데 엄마는 그 때는 들은척도 안하더니
제가 약속 나갈준비하고 있으니깐 오는길에
이거사와라 저거사와라 하고 준비 다하고
티비보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나가보래요
그래서 누구세요? 하고 나가고 있는 도중에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거같아서 뭐라고?! 했더니 문열어주라고!!이러면서 화내는거예요
그래도 그냥 받고 방에가서 약속있어서 나간다고이러면서
돈 좀달라는 식으로 했더니 표정 굳어지면서 누구랑 가냐고
몇명이냐고 걔랑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나가냐고 그러면서 트집을 잡는거예요 그래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했더니
택배 올 때 엄마가 뭐라고 말한지 다 알면서 모르는척했다고 나가지말라고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고 막 이러면서 괜히 그러는거예요 오빠는 놀러간다그러면 다 보내주면서
그래서 제가 왜 내가 나갈때만 이러냐고 하니깐
너는 그냥 싫대요 진짜...어이가 없어서 제가 귀가 좀 잘안들려서 평소에도 엄마가 무슨 말하면 잘 못듣거든요?
그럼 엄마는 다 들었어도 못들은 척 한다고 막 화를 내요
또 괜히 말한봤자 저만 더 혼나고 손해보고요
아 진짜 엄마가 너무 짜증나요
제가 다른 애들처럼 용돈도 한달에 얼마씩 받는것도 아니고
완전 억울해요
저 고등학교 그냥 기숙사를 들어가는게 낫겠죠?
엄마랑 별로 그러고싶지 않아요
말이 다 섞였네요 아무튼 제 얘기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리거 마지막엔 엄마랑 싸우고 약속도 못나갔네요 진짜 친구들한테 너무 미안하네요ㅠㅠ
아무튼 제 얘기들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