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3 학생입니다^^
한참 사춘기일때죠..ㅠㅠ
제가 전에 여기서 질문을 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주셔서 감동이..ㅠㅠ
암튼 제가 좋아하는 애가 있거든요 그것도 같은반에..
제 친구들도 제가 걔를 좋아하는걸 알아요.
심지어 저희반애들이 서로 좋아하는걸로 알고있더군요..
물론 저는 좋아하긴 하지만...
근데 오늘 학교에 갔습니다.
실내화신고 교실에 들어섰는데 제가 좋아하는애가 제 자리에 앉아있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비켜라 라고 했어요.
근데 제 교복이 지금 상의가 딱맞아요 (물론 줄이긴 했지만..)
근데 그 걔가 제 교복 상의를보고 하는소리를 듣고 충격을 먹었어요..
돼지..뭘먹었길래 살이 그렇게 쪘냐고 그러니까 교복이 작은거라고 하더라고요..
(키 166cm에 몸무게 53kg가 돼지인가요..??ㅠㅠ)
저는 그 말듣고 바로 그자리에서 울뻔했습니다.
완전 충격먹었죠..ㅠㅠ
근데 제짝지가 남자인데 하는말이 쟤는 여자한테 너무 심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걔가 저한테 그런말하는거 처음이예요)
저는 그 후로 수업시간이든 쉬는시간이든 웃지않았습니다.
제 친구들이랑 놀로있을때도 친구들이 알아차리고 위로해주고 감싸줬어요.
원래 그 남자애랑 중3초기에는 서로 원수지간이였는데
같이 한번놀고는 완전 친해졌어요 문자도하고..놀때 비와서 걔가 우산도 씌어주고..
심지어 항상 쉬는시간에 제자리에 와서 이야기도하고 장난도 쳐줬거든요..
그런데 오늘말 듣고 완전 충격이!!ㅠㅠ(물론 가끔 이야기할때 웃어주지만..)
그리고 저희반 여자애들하고 남자애들한테는 장난은 안치는데
유독 저만그래요..
사실 포기해야겟다는 생각을 많이했거든요..
걔가 저를 싫어하는 건가요?
아무래도 포기해야 되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