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대충 요지만 쓰겠습니다
남친은 20대, 저는 30대 입니다
남친이 다니는 회사에 남친의 친구가 들어왔고, 같이 기숙사에서 살고있습니다
그 친구가 오기 전까지는
남친은 모든걸 저와 함께하고, 작은거 하나도 저와 상의하며 2년반을 사겨왔습니다
그 친구와 같이 일하고, 살게 된 후부터는
저랑 뭐든 하는시간보다 그친구와 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것같습니다
예를들면
퇴근 후 같이 겜방을 가서 겜을 한다던가
헬스도 3개월이나 끊어서 같이 운동을 한다던가
옷이며, 신발이며 그 친구가 여친을 만나러간다고하면 다 빌려준다던가
심지어 카드까지 빌려줬더라구요
물론 급여날 돈을 다 받긴했지만요
제가 그 친구를 질투해서 이러는건지...
어쨋든 이번 년도에 결혼을 앞두고 있긴하지만
그친구랑 뭐든 같이 한다는게 참 싫으네요
참고로 그 친구나 회사형들이 질이안조아요 ㅡㅡ
회식날 노래방가서 도우미를 불러서 놀거든요
제 남친은 1차에만 참석하고 2차부턴 안가지만...
그것도 다 맘에안들어요

에휴 ㅠㅠㅠㅠㅠㅠ

제가 집착하고있는거같기도하고
맘을 비우는게 잘안되네요

아까도 신발사러가는데 따라가준다며 연락와서
제가 막 짜증냈어요
왜 가기전에 말하지않고 고르고있으면서 이제서야 말하냐고

이젠 그친구랑 뭘하든 다 짜증투성이인...제가 문제인거죠????ㅠㅠㅠㅠ

어케 고쳐야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