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월달쯤에 친구에게 남소를 받아서 사귀게된 지금의 남친이있는데요...
제남친이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다고 해야할까
말을 별로 안하는거에요 톡으로는 많이 하는데
처음만났을때도 말을 하도 안해서 제가 대화를 다 리드해야할정도
그래도 조금있으면 나아지겠지 아직 부끄러워서 그러는 거겠지하는 생각에 조금 참아보기로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롯데월드를 갔거든요
롯데월드에 가면 아무래도 서로 말을 안할수는 없으니까
조금 친해지겠지하는 생각에 갔는데 진짜..
어떻게 그리 말을 안할수 있는지 신기할정도
그래서 저도 화나가지고 옆에서 계속 톡만 했거든요
놀이기구탈때도 거의 말안하고
그래도 집에 갈때쯤 되서는 말을 좀 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 빼빼로 데이때 또 만났는데
자기 빨리가야한다고 진짜 빼빼로만 딱주고 미안하다그러고 갔거든요
이러다보니깐 그냥 겉만 커플이지 서로 좋아하는 거 같지도 않고
심지어 요새는 톡으로도 잘 말을 안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선톡을해도 몇시간있다가 답장이 와요
제친구말로는 얘원래 되게 말많고 활발한 애라고 그랬는데 그런거 같지도 않고
남소로 만나서 그런건가..나한테만 그러는건가 하는생각도 들고
진짜 헤어지는게 맞는 걸까요.....ㅜ